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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가고, 프리미어리그도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일텐데 여전히 스폰서 없이 프리미어리그는 계속됩니다. 저도 날림으로 봤지만 MOTD에서 본 여러가지들로 1R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맨시티, 맨유는 챔스와 유로파리그 참가로 이번 라운드는 연기되어 다음 라운드부터 리그 경기를 갖게 됩니다.

리버풀 VS 리즈 유나이티드

해트트릭 히어로 모 살라

리즈시절의 그 리즈가 프리미어리그로, 게다가 악명높기로 유명한 비엘사가 감독인 채로 (저는 감독 그만둘줄 알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와 한판붙은 결과는 4:3.

리버풀은 뭔가 팀에 다른 생기를 불어넣지 않으면 팀이 위험하다.
리즈는 공수전환등 여러가지로 볼만한 재미를 주는 팀이다. 리즈시절이고 나발이고 일단 비엘사의 축구는 배워보자.

로 요약되겠습니다.

비엘사가 영어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통역사랑 같이 나오는군요.

it was an attractive game. we played high to make in it so, but finally, after the losing game, that's sad occasion 이라고 대충 받아적었는데, 어설픈 히어링으로 대충 풀어보자면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우리는 전방에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마침내 패배하고나니 슬픈 상황이다." 뭐 그런... 뭔 말하나 싶어서 유심히 들어봤더니 알맹이 없는 말이었습니다. 알란 시어러는 리즈가 점유율, 태도등 전반적으로 더 좋은 게임을 했다고 얘기합니다. 

풀럼 VS 아스날

저는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를 세세뇽이 풀럼의 에이스일때 한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자랑!) 구장과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다면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담하고 오래된 이쁜 구장이니 코로나가 끝나고 런던에 가게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관광 코스하고도 엮어 갈 수 있는 좋은 곳이니 한번 구경해 보시길 바라며... 서론으로 들어가는데 지치네요 헥헥.

첫 경기라 많이들 보셨겠지만, 그 스콧 파커가 풀럼의 감독이 되어 나타났지만 요즘 여러가지 구단내 적폐들을 쳐내고 1군 매니저로 상승한 아르테타를 중심으로 팀을 잘 정비하고 있는 아스날이 좋은 기세를 이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판매할 수도 있다지만 상급 매물인 라카제트가 첫 골을, 신입생인 수비수 마갈량이스가 세트피스에서 골을, 그리고 곧 재계약 각인 오바메양이 한골을 넣었습니다. 클린시트까지 기록했으니 돌아온 레노를 중심으로 한 수비수들을 칭찬할만도 하구요. 이안 라이트는 엘네니도 매우 잘했다고 하는군요. 또하나의 파라오가 등장할런지...

풀럼의 감독 스콧 파커. 아우 어색하다 이렇게 부르는거.

스콧 파커의 인터뷰는 뭐 계속 향상해야 하고 발전해야 하고 뛰어야 한다 뭐 그런 비슷한 얘기들을 해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은...

아데바요르가 맨시티로 이적해 아스날전에 골넣고 아스날 서포터석으로 달려가 셀레브레이션 했던 그날이라고 합니다. 아스날팬들도... 저럴땐 좀 얼큰하게 막 투척해야지 않겠습니까. 날아든 저것만으로는 좀 부족한듯...

이 일로 아데바요르는 반 페르시 얼굴 가격으로 3경기 출장금지 + 골 셀레브레이션으로 2경기 출장금지를 먹고 25,000파운드를 벌금으로 내었다고 합니다. 반 페르시 가격건은 알고보니 아스날 팬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얘기도... 

웨스트햄 VS 뉴캐슬

토트넘 간다는 말이 좀 있었던 칼럼 윌슨이 뉴캐슬로 이적해 신고 골을 기록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뉴캐슬 보강이 나름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들을 모아 스티브 브루스가 포텐을 터뜨리나? 싶은 구석도 있던 경기였습니다. 모예스는 여전히 불안하군요. 뉴캐슬 괜찮아보입니다. 착시인지 아닌지는 다음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VS 사우스햄튼

고착화된 팰리스의 에이스 자하가 오늘은 '되는날'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빠르고 날카롭긴 한데 문제는 한 네골은 넣을 수 있었던것 같은데 한골밖에 못넣었다는거... 하센휘틀이 나름 의욕적으로 경기를 지배해보려고 했지만 자하와 타운젠트 뻥 차놓고 계속 뒷공간이 털려서 게임 내내 고생했습니다. 그 결과는 1:0 ㅠ 아 그리고 31번단 팰리스의 골키퍼 선방이 많았습니다. 비센테 과이타 칼데론 아니고 헤타페에서 활약하다가 2018년에 FA로 이적했다고 하네요. 지난 시즌에 35경기 뛰었다는데 왜 난 못봤지...

호지슨이 많이 나이가 들어보입니다. 팰리스 축구는 여전히 비슷해 보입니다. 얘네들한텐 라인은 올려도 뒷공간 조심.

여튼 이정도로... 나머지 정리는 다음시간에!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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