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일정 - 피겨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인터넷 생중계 총정리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월 8일(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일차 입니다. 2월 7일의 대한민국 선수단의 일정을 총정리 하는 문서입니다.

 

2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일정

• 오전 10시 : 쇼트트랙 판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
  • 어제 쇼트트랙에서의 어이없는 판정에 대해 윤홍근 선수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 이미 한국 선수단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에 이 건에 대하여 재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 물론 국제빙상연맹 ISU와 올림픽위원회 IOC에도 이 건에 대해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 위 건에 대한 재소의 뜻을 명확히 밝히는 것과 동시 이후의 상황에 대해 한국 선수단이 단체로 어떤 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수위를 밝히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어떤 상황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그래도 한국선수들 너무 잘했습니다. 세계가 그 독보적인 코너링을 봤잖아요?

 

• 오전 10시 15분 :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 (차준환, 이시형) 1부
• 오후 1시 30분 :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 (차준환, 이시형) 2부
  - 우리나라 피겨 간판인 차준환과 처녀출전하는 신예 이시형 선수가 출전합니다.
  - 아마도 피겨는 일본이 단체전에서도 꺼내지 않은 하뉴 유즈루의 평창에 이은 2연패 또는 네이선 첸의 우승이 예상되지만,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차준환이 자신의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잘 발휘할 수 있느냐에 따라 행운의 메달권까지도 가능하면... 하는게 우리 모두의 바램이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그런거 안따지죠! 그저 선수 자신이 계획한 것을 모두 쏟아붓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시형 선수도요!

 

• 오전 11시 40분 : 스노보드 남자여자 평행대회전 (남:이상호, 김상겸 여:김혜림)
  스노보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남자의 이상호 선수! 우리나라의 첫 금을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 

 

• 오후 9시 05분~ : 루지 (아일린 프리쉐, 독일출신 귀화선수)

  

   

생각보다 매우 재미있는 기록경기인 루지! 트랙에서의 박진감이 너무 쫄깃하더라구요. 여기에 독일 출신 귀화선수 아일린 프리쉐 (아일린이 이름인데, 우리나라 식으로 성을 앞에 써서 프리쉐 아일린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 20위 안에 드는 결선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21~22위 왔다갔다 하던데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TV 인터넷 모바일로 시청하는법

베이징 올림픽 방송은 소위 말하는 공중파 3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KBS, SBS, MBC 이 3사의 독과점 체제이지만, 이들은 공영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어떤 미디어를 접하던지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다만,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요.

KBS - 가장 쉬운 접근성

별도의 로그인 없이 올림픽의 거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KBS의 가장 좋은 점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기만을 생중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같은 경우에는 아예 캐스터 / 해설위원이 붙지 않는 노코멘트 중계도 있습니다. 오히려 현장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보신 분들은 좋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경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아쉬움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스노보드는 배우이자 스노보드 국제심판인 박재민씨의 해설이 매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능 뺨치게 재밌고, 스노보드의 순수한 즐거움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는 (사실상 아나운서의 역할까지 해버리는) 박재민 위원의 해설을 들어보실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거드는 역할인 엄지인 아나운서와의 케미도 좋은 편입니다. 우리말 겨루기로만 안빠지면 좋겠어요!

홈페이지 

https://beijing2022.kbs.co.kr 로 가셔서 모든 경기를 확인해 보세요!

KBS 2022 베이징올림픽

 

SBS - 동계스포츠에 공들인 티가 나는

SBS는 김연아의 성장과 함께 빙상스포츠에 많은 공을 들여 중계를 해왔던 방송사입니다. 그래서 KBS처럼 많은 채널을 중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종목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중계 경험이 많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중계 및 해설에서 항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다만, SBS는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지는 않고,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고화질도 아닌 '일반화질' 감상이 가능하고, 고화질을 보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를 참조하세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MBC -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

MBC는 약간 어정쩡한 포지션입니다.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해야할까요. 로그인을 해야지만 방송을 볼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무료가입 이후에 베이징 라이브 1-2 채널로 공중파 중계가 아니어도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지만 KBS보다는 라이브 채널 수가 작습니다. 

다만, 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 채널을 열어놓아서 그곳에서 중계 되는 하이라이트 또는 다른 경기의 생중계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합하면 생중계 채널은 도합 3개가 되겠네요. 

 

아프리카TV - 많은 BJ와 뒤엉켜

아프리카TV도 인터넷 모바일 상에서 중계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물론 방송 3사의 화면과 음성을 그대로 쓰는 것이지만, 여러 BJ들의 다양함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송은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것은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알고 계시죠. 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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