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 하프파이프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일정 TV 인터넷 생중계 총정리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월 16일 금요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2일차 입니다. 황당한 판정덕에 이럴거면 뭐하러 올림픽 하냐는 자조섞인 이야기들이 들려왔지만, 우리는 다시 응원했고, 중국 선수들이 없는 레이스에서 황대헌 선수는 너무나 완벽한 레이스로 1500미터 금메달, 최민정 선수는 500m 은메달을, 그리고 여자 계주 3000미터 또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제야 편파 판정을 딛고 제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 힘내라고 쇼트트랙 선수들을 또 응원해야 하겠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한민국 선수들의 마지막 일정! 정리해 봅니다.

 

최민정의 금메달!
멘탈 극강 대한민국 쇼트트랙팀

황당한 패널티로 떨어진 황대헌, 이준서 선수. 그리고 스케이트날에 밟혀 손을 10바늘이나 꿰맨 박장혁 선수. 모두 다 일어섰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장애물을 만났다고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벽을 오를지 생각하라'는 글귀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며 다시 심기일전해 경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비쳤고 중국 선수가 없으니 우리는 우리의 실력을 100% 발휘, 박장혁 이준서 선수와 함께 10명이 결선에 오르는 떼거리 결승을 치뤘고, 황대헌 선수는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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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선수도 500m에서의 넘어짐을 뒤로하고 은메달을 따낸뒤, 1500미터에서는 드디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준준결승에서 올림픽 기록까지 세운 최민정은 세계기록, 올림픽기록을 모두 소유한 선수가 되었고 올림픽 2연패 까지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빈 선수가 세계랭킹 1위였지만, 최민정은 이 분야에선 정말 대단한 금자탑을 세웠네요. 아직 대학교 4학년밖에 안된 나이라 다음 올림픽에도 다시한번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자 계주 5천미터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곽윤기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질주 역시 너무 멋지고 든든했습니다. 이로서 쇼트트랙 종목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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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일정

2월 1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일정들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 오전 10시 30분 :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런 1 (김다은, 장유진)
• 오전 11시 21분 :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런 2 (김다은, 장유진)
• 오후 1시 30분 :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런 1 (이승훈)
• 오후 2시 21분 :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런 2 (이승훈)
  
  
• 오후 3시 : 컬링 여자 예선 - 대한민국 VS 스웨덴
  - 예선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 경기를 이겨야 우리는 4강을 바라볼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경우의 수는 아래 링크에서 총정리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스웨덴은 이미 2위로 4강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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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컬링 팀 킴
현재순위 및 4강 경우의 수 총정리
https://seoulsalee.tistory.com/1455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컬링 팀 킴 순위 4강 경우의 수 총정리

 

• 오후 5시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김현영, 김민선)
  다시한번 스피드스케이팅이 시작됩니다. 여자 1000미터에서 어떤 이변이 벌어질 지 모르겠네요!

 

 

2022 베이징 올림픽
TV 인터넷 모바일로 시청하는법

베이징 올림픽 방송은 소위 말하는 공중파 3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KBS, SBS, MBC 이 3사의 독과점 체제이지만, 이들은 공영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어떤 미디어를 접하던지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다만,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요.

KBS - 가장 쉬운 접근성

별도의 로그인 없이 올림픽의 거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KBS의 가장 좋은 점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기만을 생중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같은 경우에는 아예 캐스터 / 해설위원이 붙지 않는 노코멘트 중계도 있습니다. 오히려 현장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보신 분들은 좋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경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아쉬움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스노보드는 배우이자 스노보드 국제심판인 박재민씨의 해설이 매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능 뺨치게 재밌고, 스노보드의 순수한 즐거움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는 (사실상 아나운서의 역할까지 해버리는) 박재민 위원의 해설을 들어보실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거드는 역할인 엄지인 아나운서와의 케미도 좋은 편입니다. 우리말 겨루기로만 안빠지면 좋겠어요!

홈페이지 

https://beijing2022.kbs.co.kr 로 가셔서 모든 경기를 확인해 보세요!

KBS 2022 베이징올림픽

 

SBS - 동계스포츠에 공들인 티가 나는

SBS는 김연아의 성장과 함께 빙상스포츠에 많은 공을 들여 중계를 해왔던 방송사입니다. 그래서 KBS처럼 많은 채널을 중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종목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중계 경험이 많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중계 및 해설에서 항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다만, SBS는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지는 않고,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고화질도 아닌 '일반화질' 감상이 가능하고, 고화질을 보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를 참조하세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MBC -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

MBC는 약간 어정쩡한 포지션입니다.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해야할까요. 로그인을 해야지만 방송을 볼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무료가입 이후에 베이징 라이브 1-2 채널로 공중파 중계가 아니어도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지만 KBS보다는 라이브 채널 수가 작습니다. 

다만, 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 채널을 열어놓아서 그곳에서 중계 되는 하이라이트 또는 다른 경기의 생중계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합하면 생중계 채널은 도합 3개가 되겠네요. 

 

아프리카TV - 많은 BJ와 뒤엉켜

아프리카TV도 인터넷 모바일 상에서 중계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물론 방송 3사의 화면과 음성을 그대로 쓰는 것이지만, 여러 BJ들의 다양함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송은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것은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알고 계시죠. 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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