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일정 조편성 TV 인터넷 생중계 총정리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월 11일 금요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7일차 입니다. 황당한 판정덕에 이럴거면 뭐하러 올림픽 하냐는 자조섞인 이야기들이 들려왔지만, 우리는 다시 응원했고, 중국 선수들이 없는 레이스에서 황대헌 선수는 너무나 완벽한 레이스로 1500미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초의 금메달입니다! 다시 힘내라고 쇼트트랙 선수들을 또 응원해야 하겠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한민국 선수들의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잘 추스리고 메달까지 따낸
멘탈 극강 대한민국 쇼트트랙팀

황당한 패널티로 떨어진 황대헌, 이준서 선수. 그리고 스케이트날에 밟혀 손을 10바늘이나 꿰맨 박장혁 선수. 모두 다 일어섰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장애물을 만났다고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벽을 오를지 생각하라'는 글귀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며 다시 심기일전해 경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비쳤고 중국 선수가 없으니 우리는 우리의 실력을 100% 발휘, 박장혁 이준서 선수와 함께 10명이 결선에 오르는 떼거리 결승을 치뤘고, 황대헌 선수는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 선수도 다시 빙판위로 왔고, 모든 선수들이 다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3000미터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엄청난 역주로 3위에서 1위를 바짝 추격한 2위로 골인한바 있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최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가장 뛰어난 기량이지 않을까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2월 1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주요 일정

2월 10일에는 경기가 없고, 2월 11일에 경기가 있는 쇼트트랙.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주요 일정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일정들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가장 먼저, 8시에 쇼트트랙 여자 1000m 부터 출발합니다. 우리나라의 심석희 선수가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후 8시 55분 경에 준결승을 치릅니다.
• 이후 9시 43분 경에 결승 레이스를 가질 예정입니다.
• 쇼트트랙 여자 1000m는 이날 메달레이스 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시간은 베이징 올림픽 웹사이트에 공개되어있는 공식 자료이지만, 경기장과 운영 상황에 따라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전 선수

•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최민정 선수와 이유빈 선수가 출전합니다.

준준결승, 중국 일본 선수들과의 경합

•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준준결승 2조에 배정된 이유빈 선수는 중국 선수와 경합이 없습니다!
•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준준결승 4조에 배정된 최민정 선수는 중국 선수와 경합이 없습니다!
• 중국 선수는 공교롭게도 1조, 3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남자보다 강하기에 이변이 없다면 준결승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될 거라고 예상되네요.
• 쇼트트랙 최종병기,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수잔 슐팅(네덜란드)는 1조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 조별로 2명의 상위 랭커가 준결승으로 가게 됩니다.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은 오후 8시 18분 부터 펼쳐질 예정입니다.

•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를 비롯, 이준서 선수가 출전합니다. 박장혁 선수는 출전하지 않네요.

예선, 중국 일본 선수들과의 경합

• 쇼트트랙 남자 500미터 예선 1조에 배정된 이준서 선수는 중국 선수와 경합이 없지만, 헝가리의 류사오린 산도르 선수와 같은조입니다.
• 쇼트트랙 남자 500미터 예선 6조에 배정된 황대헌 선수는 중국 선수와 경합이 없습니다!

이후 쇼트트랙 남자 500m 일정

• 2월 13일 일요일 저녁에 준준결승~결승 메달 결정전까지 치르게 됩니다.
  • 8시 :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 8시 27분 :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 9시 14분 :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 파이널 A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릴레이 준결승전

쇼트트랙 남자 팀 코리아 - 곽윤기 황대헌, 박정혁, 이준서, 김동욱 / 곽윤기 선수 인스타그램

쇼트트랙 남자 5000m 준결승전은 오후 9시 4분 부터 펼쳐질 예정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황대헌, 이준서, 박정혁, 곽윤기, 김동욱 선수가 출전합니다.

예선, 중국 일본 선수들과의 경합

• 쇼트트랙 남자 5000미터 준결승조별 일정이 업데이트 되는 데로 공지하겠습니다. 
• 각 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결승 A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2조에서 네덜란드, 러시아올림픽선수단, 헝가리와 경쟁하게 됩니다. 중국 선수가 없어 다행이네요!
• 참고로 이 분야의 최고기록은 류씨 형제가 주축이 된 헝가리 선수단이 세계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 그중 올림픽 기록은 2018년 평창에서 세운 기록입니다.

우리나라가 결승으로 간다면 2월 16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결승 A에서 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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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열리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다른 종목을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월 10일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 일정 총정리
https://seoulsalee.tistory.com/1403

2/9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일정 -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노르딕 복합 루지 2인승 인터넷

 

2022 베이징 올림픽
방송3사 쇼트트랙 중계 이모저모 
TV 인터넷 모바일로 시청하는법

베이징 올림픽 방송은 소위 말하는 공중파 3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KBS, SBS, MBC 이 3사의 독과점 체제이지만, 이들은 공영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어떤 미디어를 접하던지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다만,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요.

 

KBS - 가장 쉬운 접근성

별도의 로그인 없이 올림픽의 거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KBS의 가장 좋은 점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기만을 생중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같은 경우에는 아예 캐스터 / 해설위원이 붙지 않는 노코멘트 중계도 있습니다. 오히려 현장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보신 분들은 좋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경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아쉬움이 있겠습니다.

쇼트트랙은 KBS의 간판 캐스터 중 하나인 이재후 아나운서와 진선유 이정수 해설위원 - 방송 3사 통틀어 유일한 3인체제입니다. 사실 두 해설위원의 말빨이 크게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이번 황대헌 이준서 선수의 실격때 오프더레코드 처럼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 편안히 얘기할때 나눴던 이야기들이 클립처럼 방송과 유튜브에서 회자되는 부분에선 상당히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선수때의 경험들을 녹여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은 이재후 캐스터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지만, 중계에서도 오히려 그런 자연스러움을 약간 거칠더라도 더 부각시켜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재후 진선유 이정수 KBS 쇼트트랙 중계진

홈페이지 

https://beijing2022.kbs.co.kr 로 가셔서 모든 경기를 확인해 보세요!

KBS 2022 베이징올림픽

 

SBS - 동계스포츠에 공들인 티가 나는

SBS는 김연아의 성장과 함께 빙상스포츠에 많은 공을 들여 중계를 해왔던 방송사입니다. 그래서 KBS처럼 많은 채널을 중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종목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중계 경험이 많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중계 및 해설에서 항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특히 배성재-박승희 콤비의 쇼트트랙 중계는 중계 경험이 풍부한 배뚠뚠 배성재 캐스터와 선수출신으로는 가장 안정감 있는 언변을 선보이고 있는 박승희 해설위원, 둘의 케미가 대단히 안정적입니다. 

다만, SBS는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지는 않고,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고화질도 아닌 '일반화질' 감상이 가능하고, 고화질을 보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를 참조하세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 SBS

박승희 해설위원 + 배성재 캐스터 조합

 

MBC -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

MBC는 약간 어정쩡한 포지션입니다. KBS와 SBS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해야할까요. 로그인을 해야지만 방송을 볼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무료가입 이후에 베이징 라이브 1-2 채널로 공중파 중계가 아니어도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지만 KBS보다는 라이브 채널 수가 작습니다. 

MBC는 역시 KBS의 이재후 만큼이나 간판인 허일후 아나운서가 SBS에서 경험도 있는 안상미 해설위원과 짝을 이룹니다. 두사람 모두 안정감에서는 3사 통틀어 가장 탑인것 같습니다만, 너무 안정감만 주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다만, 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 채널을 열어놓아서 그곳에서 중계 되는 하이라이트 또는 다른 경기의 생중계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합하면 생중계 채널은 도합 3개가 되겠네요. 

 

아프리카TV - 많은 BJ와 뒤엉켜

아프리카TV도 인터넷 모바일 상에서 중계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물론 방송 3사의 화면과 음성을 그대로 쓰는 것이지만, 여러 BJ들의 다양함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송은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것은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알고 계시죠. 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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