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심사 통과 - 나의 애드센스 승인 후기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드디어 제가!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목표하고 있었던 것을 이뤄내고 나니 기분은 좋습니다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 블로그를 더 잘 가꾸어 나가리라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저도 한번은 애드센스 심사에 떨어져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 떨어졌던 얘기부터 시작해서 승인 과정을 애드센스를 신청해 보시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다

예전에 한번 애드센스를 신청했던 일이 있긴 했지만, 그것은 매우 오래전 일이라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10년도 넘은 일 같네요. 이 서울살이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로 목표했던것이 애드센스에 통과하는 일이었던 지라, 어느정도 블로그에 글이 쌓이고 있을때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신청은 2020년 2월 18일날 해서 그날 바로 가입이 되었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만, 당연히 가입만으로 애드센스에 통과된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애드고시'라고도 부를 정도로 10년 전에 비해 가입이 까다로와 졌다는 얘기를 들은지라,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배운다라는 마음으로요.

저는 신청한 것만으로 다 된줄 알았는데 이런 메일이 하나 옵니다.

사이트 연결에 대해 티스토리 head 태그 안에 스크립트를 넣어놓아야 했는데... 저는 제대로 했다고 했는데 이게 빠져있었습니다 ㅠ

아차, 사이트 연결을 안해놨던겁니다. 저는 빠짐없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신청하고 나서 1주일이 되도록 사이트 연결이 안되었으니 아, 이번 애드센스 신청은 떨어지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런 뒤에 활성화도 안되어있었을까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으로 활성화가 되었나 안되었나도 다시한번 봅니다. 수취인 주소, 전화번호 등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다 해봅니다. 이렇듯 애드센스 초기 세팅에서 구글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세팅하는게 중요합니다. 

활성화에서는 올바른 주소와 전화번호 인증을 꼭 확인합니다.

 

애드센스 1차 거절당하다

한참 뒤인 2020년 3월 3일, 한통의 메일을 받습니다. 역시나 애드센스 승인을 거절한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받고 나니 뭔가 원인 분석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만, 위의 스크립트를 안넣었던 실수가 너무 컸던지라, 그것 이외에는 다른 실수 포인트는 생각되지가 않았습니다.

문제 수정과 2차 신청에서 애드센스 통과!

제가 애드센스를 신청했을 무렵인 2020년 2월 18일에는 제 블로그에 글은 16개 였습니다.

누군가는 컨텐츠의 전문성이 통과의 비결이다라고 얘기했지만, 저는 이 블로그를 저의 일상속 경험을 공유하자라는 생각으로 만든지라 특정한 방향이나 전문성이 있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애드센스 광고를 싣고 있는 블로그도 꼭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곳만 광고를 싣는건 아니라서, 그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런 압박을 받으면 글을 쓰기 어렵다고 보고 글 쓰는 자체를 재미붙여서 '이 블로그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유용했던 것, 좋았던 것, 재밌던 것 들을 분류해 나가서 쌓아가는 중입니다. 애드센스가 문제가 아니라, 애드센스가 후에 블로그를 가꿔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남들은 포스팅 마다 1000자 이상의 글이 포스팅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이나 캡쳐가 때로는 글보다 정보를 많이 전달해준다는 가정하에서 보면 1000자 이상 포스팅은 그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시했습니다. 3월 3일 거절 이후, 글 쓰는 것에 더 의미나 재미를 두고 다시 이런 저런 글들을 쓰고 있었다가 2차 애드센스 신청을 했습니다. 그것이 3월 17일, 그 시점에 블로그엔 51개의 글이 게시되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통과! 

기쁨의 통과 이메일, 합격의 느낌...

역시 다른 사람들 말 대로군요, 애드센스에 통과되려면 하루이틀만에 통과가 되는 군요!

저희 상황을 종합, 요약해서 얻는 교훈? 들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을것 같네요.

1. 애드센스 신청시 구글에서 하라는 데로 코드 넣고, 신청자 정보도 빠짐없이 넣자.
2. 포스팅되는 글의 퀄리티가 좋으면 당연히 유리하겠지만, 꼭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꾸준히 글을 작성할 즐거운 마음을 갖자.
3. 네이버와 구글, 할 수 있으면 빙(bing)등 모든 검색엔진에 사이트맵을 만들어 등록하자.
4. 포스팅된 글, 컨텐츠의 양은 어느정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30개 정도 이상은 등록하자.
5. 간혹 링크 걸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글에서 하이퍼링크가 필요하면 걸어도 무방하다.
6. 검색에서 인기있는 키워드의 정보를 Copy&paste 한 글은 애드센스 승인에 도움이 안되는듯. 관심있는 글을 창작하자.

좋은 동력을 얻었으니 앞으로 재밌고 즐겁게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원하시는 분들 모두, 어서 이 화면을 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상 늘보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