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렸던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계속 음미하니까, 가장 많이 떠올리는 90년대 그룹이 있을겁니다. 여자한명, 남자2명으로 이뤄진 그룹들이 저 예전 70년대부터 느껴지는데... 우리나라는 이 대형을 가장 안정적이고 히트할 좋은 궁합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자둘 여자하나로 이뤄진 그룹들이 어떤 그룹들이 있었나 한번 살펴볼께요. 3인조가 되어버린 그룹/밴드는 빼고, 원래부터 남2여1 트리오를 지향하며 나온 팀만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그룹들을 다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생각나는데로 한번 죽 달려볼께요... 세셈트리오 전인수-전향 형제와 권성희로 이뤄진 3인조 그룹이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남2여1 트리오의 시초를 꼽으라고 하면 세셈트리오를 가장 먼저로 꼽지 않을까 싶..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 드디어 공개되었던 '놀면 뭐하니?'의 장기프로젝트 '싹쓰리'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를 들으면서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캐스팅 유재석이 이 프로젝트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이효리는 정말 신의 한 수 같은 느낌이고. 저는 비룡(비)는 과연 이 프로젝트에 적합했나라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비라는 음악가의 스타일 자체가 2000년대 초중반의 것이라, 창법도 90년대의 느낌과는 조금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역주행되어 전국을 휩쓴 [깡]의 한국다람쥐 열풍덕도 조금 본 것 같고요. 솔로가수로서의 이미지가 이효리보다도 강한 비가 있는건 아직도 조금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