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게된 동기 아이들과 아내와 같이 오랜만에 간 여행. 가평지역에도 닭갈비가 많았고, 막내 녀석이 한번 닭갈비에 꽂히더니 계속 닭갈비만 먹고싶다고 해서 닭갈비로 두끼를 연타... 아침에 라면을 먹긴 했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같은게 있었다. 그것은 아내도 마찬가지. 아내님 : 뭐 좀 얼큰한거... 순두부같은거 먹고싶다 나님 : 나도... 찾아봐요 좀 마침 우리는 가평에서 춘천을 지나고 있었고, 아내님께서 스마트폰으로 물색한 두부집이 바로 이곳 '춘천 정일품 청국장 손두부'. 벌써부터 전용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보고서 우리는 이곳이 괜찮은 곳일 수 있음을 직감했다. 게다가 주차장에는 경찰차 한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이런 곳에 경찰이 와서 먹는다는 것은 뭔가 '여긴 왠만큼 하는 곳' 인증 스티커 같은 기..

찾게된 동기 아내와 아이들과 오랜만에 함께 찾은 소양강댐. 춘천에 오면 이런 호젓하고 물 있는곳을 찾게 된다. 아무래도 남이섬이 있고, 호반의 도시라는 꼬리표가 수십년째 춘천을 감싸고 있기 때문 아닐까. 소양강댐은 언제나 평화롭다. 물 뺄때만 빼고... 소양강댐을 잘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로 슬슬 차를 돌리려는 순간, 아내 : 커피 마시고 싶네. 어디 좋은 카페 없을까... 아내 : 아, 감자빵 먹어볼까? 이 근처에 카페가 있대. 나 : 오... (대충 나 빵좋아하니까 빨리가자는 뜻을 압축한 외마디) 그렇게 우리는 춘천 감자빵을 파는 카페로 갔다. 바로 이곳, '카페 감자밭' 차는 꽤 많이 주차되어 있는데, 사람이 얼마 없네 생각보다? 라고 느끼며 차에서 내려 카페를 들어갔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