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하룻밤 크루즈를 타고 1박 2일 일정으로 헬싱키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에서 바로 인천으로 가게 된 것도 있지만, 아는 지인을 만나는 즐거움도 같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배가 도착하자 모두들 우루루 내리는 모습은 유럽사람이라고 뭐 질서 의식있고 막 그런거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무사히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게 아시아계 사람은 중국 관광객 빼곤 정말 없는 지라. 쉽게 그 친구가 저를 알아보더군요. 저를 위해 당일권 버스 패스를 사줌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버스에 올라탄뒤, 그 친구 집에 짐을 풀고 잠깐동안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처음 찾은 곳은 헬싱키의 축구장. 어떻게 생겼나 싶어서....
북유럽의 생활을 엿보자. 책으로. 이 책을 읽게된 것은 얼마전에 갔다온 북유럽 여행 때문이었다. 스웨덴과 핀란드를 9박 11일 일정으로 갔다왔는데, 일 때문에 갔다온 거였지만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것들이 펼쳐지니 그것에서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간접적으로 체험한 후 돌아온 뒤 여운이 남던 중에, 마침 서울도서관 전자책 섹션에 이 책이 있었고, 대출해서 읽어 보았다. 지은이 부부는 두 딸과 스웨덴에서 4인 가족을 꾸리고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바로 북유럽으로 이민을 간게 아니고, 미국 이민 후 다시 스웨덴 이민을 꿈꾸고 살게 된 것 같다. 왜 이민을 가게 되었는가 명확히 적혀있지는 않지만 일에 대한 것, 아이들 교육에 대한 것들이 있었다는 는 점이 간접적으로 비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