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 전설로 기록될 축구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Wayne Rooney 입니다. 제가 맨유 팬이어서 그런지, 웨인 루니를 잉글랜드의 선수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에버튼 유스라고 해도 루니는 맨유의 루니 아니겠습니까? 여튼, 루니의 그동안의 축구인생을 한번 훑어보고 그가 축구선수 이후로 어떤 삶을 가져갈 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루니의 출발, 머지사이드 루니가 축구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시작점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은 에버튼이었습니다. 그곳에서의 발군의 실력으로 16세 360일의 나이에 아스날 전에서 종전 마이클 오언의 기록을 넘는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의 현재 첼시의 감독이자 전설인 프..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어째 이제 손흥민이 골을 넣지 않으면 뭔가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 이느낌... 도대체 대한민국이 이런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싶은 그런 느낌... 바로 손흥민 선수의 시즌 10호, 리그 8호골이 터졌기 때문이지요. 도대체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뭐가 달라졌길래 이렇게 잘하는건지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로서 손흥민은 잘나가던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리그내 득점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믿겨지시나요? 그리고 오늘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선수 유럽리그에서 7시즌 연속 두자리골을 넘어 8시즌 연속 두자리 골을 달성했습니다. 11월도 안넘어갔는데 벌써 두자리 골이라뇨... 정말 올해 득점왕 하나요? 적어도 득점왕 경쟁은 할 수..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시작되는 마당에 늦은 1R 정리를 해봅니다. 토요일 경기는 이미 올라온 글을 참고해 주시고, 일요일 열렸던 2R 경기를 BBC MOTD 를 본 것 중심으로 풀어봅니다. 웨스트 브롬 VS 레스터 프리미어리그를 주기적으로 들락날락 하는 웨스트브롬이 작년 챔피언십에서 리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승격해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 된 레스터를 만나 참교육을 당했습니다. 레스터는 매년 전력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이 빠져나감에도 불구하고 브랜던 로저스가 어느덧 운영의 묘까지 갖추며 중상위권에서 잘 살아 남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줍니다. 그 동화같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뒤로하고 이제 현실적이고 조금은 장기적인 계획까지 세우며 구단을 운영할 발판을 만들었다고 ..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후반전 부터 보긴 했지만, 짧게 재개된 EPL 30R, 토트넘 VS 맨유 경기를 나름대로 리뷰해봅니다. 맨유팬의 시각으로, 두서없는 짧은 글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 토트넘이 확실하게 무리뉴의 팀이 된 것 같다. 한골 넣고 특유의 걸어잠그기 텐백을 선보였는데, 무리뉴식 질식축구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팀이 지금의 맨유의 공격을 견디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쉬는 동안 몰래 훈련하다 걸리고 했다는데 몰래 수비만 훈련했냐... 이럴때 맨유는 창의적으로 걸어잠그기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하기야 무리뉴식의 수비축구는 왠간해선 파훼하기 힘들고 그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줬던게 인터밀란에서 바르사를 상대했던 챔스에서의 모습 아니었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