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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일어난 일을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오늘 어떤 트위터 계정에서, 이런 일을 실제로 해선 안되겠지만, 이용자가 실제로 훔친 폰을 먹통이 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고 하는군요. 트위터를 타고 여러군데로 전파되면서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애플스토에서 훔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는 킬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매장의 와이파이와 네트워크를 벗어나게 되면 근접 센서가 자동으로 기기를 차단해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사진 : 애플공홈)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애플스토어는 꽤나 개방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요. 사용자들로 하여금 전시되어 있는 애플 제품을 얼마든지 만져볼 수 있도록 하는데, 이렇다보니 훔쳐가는 사례도 왕왕 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애플은 여러가지 보안 조치들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런 기기 비활성화인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애플스토어에 충전 포트와 꽂혀져 있던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사이즈를 측정하거나 커버를 씌워보기 위해 이걸 어떻게 하나... 라고 생각할 즈음 점원이 다가와 "충전포트를 뽑으셔도 됩니다"라고 얘기해 '아 충전포트가 보안과는 상관없이 그냥 충전을 하기 위한 수단이구나!' 라고 하는 걸 알게 되었었으니까요. 뭔가 대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이 체계를 여러 회사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태껏 이런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만 했지, 이렇게 실제로 훔쳐서 테스트해볼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역시 이런것도 천조국의 클라쓰 입니까 ㅎㅎ;;; 메시지에는 "Please return to Apple Walnut Street" 라고 적혀있고, 사용중지 되었으며 추적중이고 지방정부에 통보될 것입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도 같이 표시됩니다.

아이폰이 이렇게 되어있는것을 보면, 아이패드도 물론이고 다른 전시되어있는 애플 제품들 모두 이런 락에 걸려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럴 리 없겠지만 미국은 보면 이런 것들 하나하나 철저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보안에 관해선 그 어떤 폰 보다도 철저한게 애플임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사건인것 같기도 하네요.

명동에 애플스토어 2호점이 열린다는 소식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이런 무모한 실험 하시는 분들 없기를 바랍니다.

실험은 실험일 뿐 따라하지 말자! 여러분도 아시죠?

지금까지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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