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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속초와 양양 이야기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 즉흥여행이 주는 기쁨을 제대로 맛보고 온 이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4인 가족이 이동하다 보니 아이들 위주로 동선을 짜게 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서 저도 좋은 것들을 많이 담아갑니다. 

오늘은 간만의 박물관 방문!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방문까지 과정

박물관에 가기전에는 영금정에 들렀습니다. 바다와 시장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왔는데, 아이들이 이것도 좋아하지만 좀 더 활동적이고 시각적으로 재밌는것을 찾으려고 하죠? 이럴때 박물관 가면 참 좋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고 생각해서 선뜻 갈수가 없다 생각했지만, 막상 선사유적박물관에 연락해보니, 열체크하고 이름 전화번호 쓰면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떤 박물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 라는 생각에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위치는 이렇습니다.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강원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 (손양면 오산리 51)

place.map.kakao.com

홈페이지에 가면 더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있겠지요?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문을 닫고있었다가 5월 4일부터 재개관 했네요.

http://osm.go.kr/gw/osm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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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go.kr

 

의외의 풍경, 튼실한 박물관

일단 도착하기 저희 가족을 반겨주었던 것은 바로 움집! 선사유적들이 나왔던 터라는 것을 잘 알려주기 위해서인지 움집 터가 실외에 있었습니다. 그 움집터를 끼고 갈대숲이 있는 습지와 함께 산책로가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규모로는 비교는 안되지만 전남 순천의 습지도 생각났구요. 아이들은 놀라고 하고 저희 부부만 따로 산책도 잠깐 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광이 좋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뒷모습조차도 모자이크로...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입장료는 대인 1천원, 소인 5백원입니다. 그나마 양양군에 장병 면회온거 증빙하면 할인도 해주고 그럽니다. 발열체크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뚫린 인테리어가 사람들을 반깁니다. 당연히 군내 토산품들 전시하는 부스도 있습니다. 원래는 도슨트가 11시부터 투어도 한다고 했는데, 역시 코로나19때문에 잠정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선사유적 박물관 답게 전시는 구석기 부터 청동기까지의 상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집중되어 있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가장 오호... 하면서 본 건 양양 관광지도였습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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