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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아이패드가... 매우 재밌습니다. 구닥다리긴 하지만 맥북 논레티나 2012를 쓰고 있는데 이것과 같이 써도 잘 맞더군요. 두 기기가 만나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같은 기계들 끼리 사용할때 뭔가 편리하고 세련되게 돌아가는. 하지만 예전에는 폼만 잡은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확실히 장점을 주고 있습니다. 맥은 항상 보면 이런 즐거움을 주려고 최소 노력하고, 거의 잘 해내는 편입니다.

애플 제품은 이게 문제지요 ㅠㅠ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아이패드와 같이 쓰니 좋았던 점 몇개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0. 전제

  • 각 기기에서 동일한 Apple ID로 iCloud에 로그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Apple Watch에서 사용하는 Apple ID를 확인하려면 iPhone에서 Apple Watch 앱을 연 다음 일반 > Apple ID로 이동합니다.
  • 각 기기에서 Bluetooth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 각 기기에서 Wi-Fi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 각 기기에서 Handoff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1. Handoff

맥과 아이패드가 서로 하는 일을 공유합니다. 이것의 근본에는 아이클라우드가 있어서 가능한 일인데요, 근처에 있으면 맥과 아이패드가 서로를 인식하고, 맥북에서 하던 일을 아이패드로 볼 수 있다던가, 아이패드에서 작업하고 있던 이메일을 맥북으로 바로 넘겨 볼 수 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이동기기들과의 연속성이 높아집니다. 

저는 주로 맥에서 쓰는 크롬→아이패드 사파리로 옮겨 브라우징을 하거나, Keynote, Pages를 연동해서 많이 쓰게 됩니다. 작업하던 것들이 아이클라우드에 그대로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로 보여주거나 하는데도 문제가 없더라구요. 아래에 보이는 것 처럼 아이패드 아이콘이 뜨면서 작업하던 것들을 바로 로딩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지도, 메시지, 미리 알림, 캘린더 등이 된다는데, 캘린더는 구글 계정을 통해 이미 공유하고 있었고, 아이폰은 쓰지 않기에 다른 앱들의 활용은 저에게는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2. 인스턴트 핫스팟

제 아이패드가 셀룰러 버전이어서 테더링이 가능했는데, 이렇게 쉽고 빠르게 테터링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차에서 노트북을 펴고 제 폰을 통해 테더링을 하려고 했는데, 맥북의 와이파이를 체크해보니 바로 아이패드를 감지하고 연결할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선택했더니 바로 테더링이 됩니다! 이것을 애플에선 인스턴트 핫스팟이라고 하더군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개인용 핫스팟에 굳이 와이파이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핫스팟을 만들어 연결합니다. 정말 간편했습니다.

인스턴트 핫스팟 마크

 

3. 에어드롭

맥북에서 아이패드로 데이터를 옮길때 에어드롭이 있어서 너무 편리해 졌습니다. 이것때문에 갤럭시 외길인생 버리고 아이폰 사야하나 싶드라니까요. 공유 버튼 누르고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공유 버튼 누르고
선택해주고

보내버리면 끝 입니다.

이외에도 맥북에서 복사한 것을 바로 아이패드에서 붙여넣기 할 수 있는 '공통 클립보드', 문자 메시지 전달, 거기에 지금 현재 가장 써보고싶은 사이드카, iPad, iPhone 또는 iPod touch에서 스케치를 생성하고 Mac의 문서에 쉽게 넣을 수 있는 연속성 스케치, Mac 문서에 스케치, 도형 및 기타 마크업을 추가하고 변경 사항을 Mac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한 연속성 마크업 이 있는데 제 MacOS를 모하비에서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하고, 그러면 현재 맥에서 잘 쓰고있는 32비트 앱을 쓰지 못하기에 아직 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공유 기능이 있다니... 제가 쓰는 32비트 앱의 훌륭한 대체제가 발견 되면 바로 사용하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여러분들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칠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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