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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애플에서 나온 매직트랙패드2 에 대한 구입부터 사용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전부터 트랙패드에 관한 관심은 계속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때 마우스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부터 어떤게 작업시 부하가 덜 오고 좀 더 능률이 오르게 해줄 수 있을까 하다, 트랙볼을 생각해 봤는데, 애플에서 맥북을 위해 내놓은 트랙볼이 없다 보니 작업시 호환성에 문제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맥에서 애플 매직마우스가 아닌 다른 일반 마우스를 쓰면 스크롤이 부자연스럽게 되는데, 이것은 서드파티앱을 구입해 자연스럽게 구동되도록 할 수 있지만, 구지 돈을 들여 그렇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되죠. 그러느니 차라리 애플 정품을 쓰는게 낫지 않나 선회하게 된다는 거지요. 악독한 애플의 전략일수 있겠지만, 애플엔 애플 제품을 쓰는것이 확실히 경험적인 측면에서 편리하고 특이한 순간을 선사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서 다시 떠올렸던게 트랙패드입니다. 예전에는 트랙패드 보다도 싱크패드의 빨콩을 많이 떠올렸지만...
맥북에 내장되어있는 트랙패드는 그것 이상으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스탠드에 맥북을 올려써서 트랙패드를 쓰기 어렵다면 따로 트랙패드를 구입해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결심한 그날 야심한 밤에 지릅니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여 이 포인트 저 포인트 다 끌어모아서 결심 당일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야심한 밤에 지른지라 배송에 2일 걸렸고 받자마자 언박싱하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언제나 애플은 이쁩니다. 디자인은 논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호불호 또는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예쁜걸 쓴다는 말 정도 듣게 됩니다.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여튼.
간단한 첫인상을 추려보자면,
1. 광활하다 : 트랙패드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좀 크네요. 크다보니 손가락이 다 안뻗는 느낌? 하지만 어디를 헛짚을까봐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만큼 넓으니 좋습니다.
2. 마우스 대체는 적응에 달렸다 : 마우스는 충분히 대체 가능한것은 이미 노트북 생활에서 증명되었지만, 이것도 적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세손가락 터치는 이미 맥북을 많이 써보았음에도 빨리 적응이 안되네요. 이거 적응하면 영역 선택이나 드래그 & 드롭 같은 중요기능들을 빠르고 손쉽게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3. BTT(Better Touch Tool) 로 최적화 : 터치패드 쓰면 필수 앱이라고 하는 BTT에 주로 많이 쓰는 버튼들을 단축 제스처로 등록해놓으면 일의 능률이 많이 향상될것 같습니다. 45일짜리 평가판 쓰고있는데 커스텀화 성공하면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정도로 정리 될 것 같습니다. 어색함이 언제쯤 여유만만으로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응하려고 애쓰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여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려고 합니다.
이상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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