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어제 국제우편을 보내려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때문에 국제우편이 상당 부분 지연되거나 발송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충격이었고, 전염병에 물류가 멈췄다는 것은 하나처럼 돌아가고 있던 지구촌이 기능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예언하는 식량 대란 같은 경우도 이런 물류시스템, 인력공급시스템이 삐걱거려서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였죠.

그래서 지금 2020년 12월 현재, 우체국에서 국제우편이 발송 가능한 지역이 어디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셨던 여러분들은 잘 참고하셔서 우체국에서 국제우편을 보내셔야 할 경우에 대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제우편물 접수 가능 국가 안내

기준일 : 2020년 12월 2일

<국가명 한글자음순>

분류

항공통상 : 항공을 통해 세계 어느 지역이나 단일 요금으로 보낼수 있는 국제우편 특유의 우편물 종류. 항공서간은 종이 한 장으로 되어 있으며 편지지와 봉투를 겸한 봉함엽서의 형태로 되어 있어 간편하고 편리할 뿐 아니라 요금이 저렴함

선편통상 : 선편을 통해서 세계 어디나 단일 요금으로 보낼 수 있는 국제우편 우편물. 특히 선편우편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나 터지기 쉬운 배터리 혹은 대용량 배터리가 탑제된 전자기기 같은 물건을 보낼때 유용하다.

K-Packet : K-Packet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소형물품(2Kg까지)의 해외배송에 적합한 국제우편서비스입니다. 우체국과의 계약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항공소포 : 항공을 이용해 세계로 보내는 국제소포. 선편보다 빠른 속도로 도착가능하지만 EMS보다는 늦다.

EMS : 급한 편지, 서류나 소포 등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외국으로 배달해 주는 국제특급우편으로 우정사업본부가 외국의 공신력 있는 우편당국과 체결한 특별협정에 따라 취급합니다.

               
국가명 항공통상 선편통상 K-Packet 항공소포 선편소포 EMS 비고
남아프리카공화국 × × × ×  
네덜란드 × × ×  
노르웨이 × × × ×  
대만 × × ×  
독일 × ×  
멕시코 × × × × ×  
러시아 × × ×  
룩셈부르크 × × ×  
말레이시아  
미국
등기통상 불가,
일반통상 가능
× 접수지역 제한
바티칸 × × × ×  
방글라데시 × × × ×  
베트남  
부탄 × × ×  
브라질 × × × ×  
사우디아라비아 × × × × × ×  
산마리노 × × × ×  
스웨덴 × × × ×  
스위스 × × × × ×  
스페인 × × ×  
슬로베니아 × × × ×  
싱가포르 ×
등기통상 불가,
일반통상 가능
× ×  
아랍에미리트연합국 × × × × ×  
아일랜드 × × × ×  
영국 ×  
이탈리아 × × × ×  
인도 × × ×  
인도네시아 × × ×  
일본 × × × 접수지역 제한
선편지연
중국  
칠레 × × × × × ×  
카자흐스탄 × × × × ×  
카타르 × × × × ×  
캐나다 ×  
태국  
페루 × × × ×  
폴란드 × × ×  
프랑스 × × ×  
핀란드 × × × ×  
필리핀 접수지역 제한
호주 × × × × 선편지연
홍콩  
소계 11국 24국 11국 12국 28국 30국  

※ 위의 표는 우체국 ems.epost.go.kr/front.EmsNewsDetail.postal?seq=973&db=notice 의 공지사항을 참조.
※ 선편통상 소형포장물의 경우 17.07.01.자 서비스 중지 
※ 독일, 러시아, 미국, 영국, 캐나다의 항공통상은 계약고객 등기소형포장물 외 접수불가

 

우체국에 가보면 안된다는 국가가 훨씬 많다.

그러나 실상, 위의 표를 참조해서 우체국에 방문해 국제소포를 보내려고 하면 '다 안된다. EMS만 가능하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제가 스웨덴, 영국, 일본 에 소포를 보낼 일이 있었는데, 선편은 가능하다고 위에 표시되어 있지만 뭐 취급 자체를 해주려고 하질 않았고, 영국은 신종 코로나의 출현으로 안된다고 하고, 일본도 무조건 안된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냥 국제 소포자체를 받기 꺼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더군요. 이렇게 되고 안되는 나라들이 공식적으로 표시된 공지사항을 우체국에 공지를 해놓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 업데이트는 독일로 가는 국제우편물의 선편접수가 재개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12월 24일자).

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의 멈춤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우편 받고 보내기 정말 힘들어졌네요.

늘보나무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