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 전설로 기록될 축구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Wayne Rooney 입니다. 제가 맨유 팬이어서 그런지, 웨인 루니를 잉글랜드의 선수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에버튼 유스라고 해도 루니는 맨유의 루니 아니겠습니까? 여튼, 루니의 그동안의 축구인생을 한번 훑어보고 그가 축구선수 이후로 어떤 삶을 가져갈 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루니의 출발, 머지사이드 루니가 축구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시작점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은 에버튼이었습니다. 그곳에서의 발군의 실력으로 16세 360일의 나이에 아스날 전에서 종전 마이클 오언의 기록을 넘는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의 현재 첼시의 감독이자 전설인 프..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맨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허구헌날 맨유 이야기 하면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던 것에 맨날 짜증만 나고 속만 상했는데, 1월 이시점에서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단독선두에 등극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번리 터프 무어 원정에서 포그바의 결승골 한방으로 1:0으로 제압했어요. 맨유팬으로 정말 신나는 일이지만 설레발은 뭐다?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맨유가 정말 간만에 선두에 등극했다는 점 자체가 중요합니다. 뒤는 일단 접어두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좌악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시작은 솔샤르였을까? 솔샤르가 이 스토리의 시작점이 맞을까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소위 맨유 암흑기라고 불리우는 무반모 (무리뉴-반할-모예스) 시절을 생각해보면 항..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어째 이제 손흥민이 골을 넣지 않으면 뭔가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린 이느낌... 도대체 대한민국이 이런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싶은 그런 느낌... 바로 손흥민 선수의 시즌 10호, 리그 8호골이 터졌기 때문이지요. 도대체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뭐가 달라졌길래 이렇게 잘하는건지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로서 손흥민은 잘나가던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리그내 득점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믿겨지시나요? 그리고 오늘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선수 유럽리그에서 7시즌 연속 두자리골을 넘어 8시즌 연속 두자리 골을 달성했습니다. 11월도 안넘어갔는데 벌써 두자리 골이라뇨... 정말 올해 득점왕 하나요? 적어도 득점왕 경쟁은 할 수..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 10월 24일 새벽에 열렸던 라리가에서 엘체와 맞붙었던 발렌시아는 1:2로 패배했지만, 후반에 교체되어서 나왔던 이강인은 1도움을 올렸습니다. 주로 교체로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도움 공동선두(3개)로 올라서긴 했지만, 발렌시아는 4경기만 치른 타팀들이 있음에도 6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13위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상황을 뛰어넘어 이대로라면 이르긴 하지만, 발렌시아라는 명문 팀이 정말 강등 걱정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youtu.be/hU3C4aIBhgY?t=55 엘체 VS 발렌시아 하이라이트, 이강인의 어시스트 장면은 55초부터. 요즘의 발렌시아 경기를 보면서, 들쭉날쭉한 이강인의 기용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과연 이강인은 팀에 남아 재계..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저는 맨유의 팬입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골넣고 맨유가 이겨라... 하고 내심 바랬건만, OT에서 이런 참사가 날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맨유는 너무 못했고, 토트넘은 너무 잘했습니다.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잘했지만, 역시나 두골을 넣은 손흥민과 역시 두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 레반도스프키를 보고 각성했나? 싶은 - 해리 케인이 MOM(Man of the Match)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슴은 아프지만, 손흥민이 잘해서 기분좋은것도 있습니다. 벌써 발빠르게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 공식계정을 통한 매치 인터뷰가 떴습니다! 그래서 제가 들리는 데로 인터뷰 본문을 번역해 보겠습니다.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youtu.be/-udze5c..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무려 4골! 을 집어넣었습니다. 4골! 4골! 세상에! 우리나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딱딱딱딱 집어넣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게다가 저는 그 경기를 보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갑갑해서 전반만 보고 말아버렸거든요. 간신히 이기거나 비기겠거니 했는데, 무리뉴가 케인을 9.5번(10번 AM과 9번 공격수의 중간 또는 그것을 오가는 플레이)처럼 쓰기 시작하면서 손흥민의 침투가 그야말로 제대로 먹혔습니다. 공격수는 탐욕스러워야 한다고 하지만, 케인의 실력을 보면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요즘의 공격수의 트렌드는 그야말로 다.재.다.능 그 자체입니다. 경기를 읽고, 연계가 필요할 때는 연계를, 수비가 필요할 때는 수비를, 피니..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시작되는 마당에 늦은 1R 정리를 해봅니다. 토요일 경기는 이미 올라온 글을 참고해 주시고, 일요일 열렸던 2R 경기를 BBC MOTD 를 본 것 중심으로 풀어봅니다. 웨스트 브롬 VS 레스터 프리미어리그를 주기적으로 들락날락 하는 웨스트브롬이 작년 챔피언십에서 리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승격해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 된 레스터를 만나 참교육을 당했습니다. 레스터는 매년 전력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이 빠져나감에도 불구하고 브랜던 로저스가 어느덧 운영의 묘까지 갖추며 중상위권에서 잘 살아 남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줍니다. 그 동화같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뒤로하고 이제 현실적이고 조금은 장기적인 계획까지 세우며 구단을 운영할 발판을 만들었다고 ..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가고, 프리미어리그도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일텐데 여전히 스폰서 없이 프리미어리그는 계속됩니다. 저도 날림으로 봤지만 MOTD에서 본 여러가지들로 1R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맨시티, 맨유는 챔스와 유로파리그 참가로 이번 라운드는 연기되어 다음 라운드부터 리그 경기를 갖게 됩니다. 리버풀 VS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시절의 그 리즈가 프리미어리그로, 게다가 악명높기로 유명한 비엘사가 감독인 채로 (저는 감독 그만둘줄 알았는데...)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와 한판붙은 결과는 4:3. 리버풀은 뭔가 팀에 다른 생기를 불어넣지 않으면 팀이 위험하다. 리즈는 공수전환등 여러가지로 볼만한 재미를 주는 팀이다. 리즈시절이고 나발이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