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스웨덴 여행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몇회에 걸쳐 말씀드렸지만, 위도가 높은 스웨덴의 겨울은 해가 한국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비스듬히, 그리고 늦게 해가 떴다가 금방 집니다. 하늘에 걸려있는 동안 햇살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때 그런 햇살을 극단적으로 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밑의 사진이 10시 정도 해의 위치입니다. 정말 비스듬하죠? 너무 빨리 해가지는 것이 귀가를 재촉합니다. 빨리 자고 싶어집니다 ㅠ 북유럽의 겨울 이렇더군요. 다행스러운건 동지가 가까워 오고 있어 이제 곧 해가 길어질 일만 남았다는겁니다. 해가 길어지려고 하면 또 하루가 다르게 길어질겁니다. 탈것들을 좋아하시면 T-Centerlen 역 근처에서 전차와 배를 꼭 타보세요..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스웨덴 여행기 2회차 입니다. 드라이 하게, 간단히 요약하는 스타일로 계속 써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일할 곳에서 호텔을 잡아 주었는데, 제법 비싼 호텔이어서 머무는 동안 계속 감사감사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한병의 물을 주는데, 저거 먹으면 돈내야 하나 생각하며 살며시 물어봤더니 공짜라고... 해서 마시게 된, 저게 RAMLOSA라는 탄산수입니다. 여기는 그냥 수돗물 (탭 워터) 마십니다. 물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저런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데, 다른 유럽도 비슷하지요. 탭워터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고 아니라면 생수들고 다니는거고 뭐 그렇습니다. 시차도 적응할겸 밖으로 나가서 주위를 익혀보려고 합니다. 제가 있던 오스테말름 öste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