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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CBS라디오의의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련해 석학들을 모시고 진행자 정관용씨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올 '뉴 노멀'에 대비하는 지혜를 나누는 코너를 연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이 인상적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 우리는 늘상 바이러스에 당하고 있다. 그러다 어떤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시작하면 퍼진다.
- 나이로비에는 야생동물을 잡아서 먹는 레스토랑이 있다. 그 레스토랑이 유럽까지 생겨서 이 야생동물을 잡는 레스토랑을 유지하려니 더 많은 양의 야생동물을 잡는 턱에 안그래도 멸종위기종이 많은데 더 많은 멸종위기종이 생길 상황이다.
- 생태를 파괴하고, 자연에 자꾸 인간이 침범해 들어가니 자연계의 바이러스가 인간으로 침투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 기후 변화의 영향도 당연히 크다. 포유동물의 종수만 비교하면 열대나 온대나 종 수가 별로 차이가 없지만, 차이가 있다면 박쥐. 박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계속 온대지방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 코로나19는 애당초 근절될 수 있는 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충 잡을때 박멸, 퇴치 등 용어를 쓰지만 이건 군대에서나 쓰는 말이다. 어떤 균이든 박멸, 퇴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찰처럼 질서를 잡고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어느 수준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그런것들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우리는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
- 백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백신을 만들려면 1년 정도 걸릴텐데,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이 생기거나 하면 또다른 1년이 소모되는 것은 명백하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행동백신" - 사회적거리두기, "생태백신" - 숲속에서 바이러스가 건너오지 못하게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만능 백신이 있지 않는 한 지금 우리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 Q : 생태백신은 근본적으로 삶의 자세를 성찰하고 자연과 공존하고,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들의 연장선이니 모두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해야 하나? / A : 물리적 거리두기로 고쳐서 쓰자고 WHO가 얘기하더라. 사회구조를 보면서 가까이 있을 사람은 가까이 있고, 멀리 떼어야 할 사람들은 멀리 떼어 생활하면 된다. 이러면 상황은 정리될 수 있다. 딱 2주만 전 세계의 모든 것을 멈춰보자. 그리고 걸린 사람들만 치유하면 된다. 우리의 의료체계는 감당할 수 있을만큼이니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심스레... 이 기준을 잘 찾아야 한다.
- Q : 다른각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갖 경제가 마비되었는데, 인간의 삶에서 여러 거품들이 경제를 지탱해 왔을까? / A : 그럴수도 있겠죠. 경제학자가 아니라 딱 부러진 답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우스개소리로 후베이성에서는 이혼율이 증가했다고. 딱 붙어있는 부부들끼리 싸우면서 말이다. 산에 가는데 요즘들어 가족단위로 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경제하고 직접 연관이 되는 것은 모르겠지만, 이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키워 볼 수 있다. 이것이 뉴 노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하게 옛날로 돌아가기는 힘들다. 새로운 옛날로 돌아가야 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쩌면 이번에는 사람들이 계산을 제대로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자연을 보존하는게 훨씬 좋은것이다 라는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이제 사람들이 깨달아야 한다.
[요약]
- 자연을 건드리지 말고, 생태적 삶의 방식을 전 인류가 공유해야 한다.
- 아주 모르는 사람들과도 함께 하지만,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다 - 바이러스 창궐에 따라 바뀌는...
- 이것에 따라 경제의 구조도 바뀌도 있다. 비대면적 경제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이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투표를 잘 해야 겠다.
이 요약글을 보시고 궁금하셨다면 아래 영상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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