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딜리버리 : 집을 아웃백으로!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연말이나 연초에 저희 집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가서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연말을 마무리 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 되어버렸죠 ㅠ 그런데 아웃백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선 생각이 나서 배달을 통해 주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정부에서 음식 배달앱을 통해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을 해준다고 하는 것도 있고 해서...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아웃백 딜리버리, 주문!

저희 집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아웃백 딜리버리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배달앱의 수수료도 그렇고, 소상공인들에겐 배달앱 보다는 직접 주문하는게 낫겠다 싶어 주문 전화를 알아내어 전화하겠지만, 이번에는 정부 배달앱 1만원 페이백도 그렇고 해서, 배민을 깔아서 주문해봅니다. 배달앱으로 주문해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네요!

1시간 정도 기다려 달라고 하던데, 예상보다 빠른 40분만에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무슨 선물 꾸러미 배달온 것 같네요. 아니면 케잌?

뭔가 생일카드마냥 꽂혀 있어서 펼쳐 보도록 합니다.

보아하니 집에서 받아서 약간 데워먹는 것을 지향하고 만들어졌네요. 딱! 하니 따끈따끈한 음식이 배달되는게 아닌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해시태그 이벤트도 한다고 깨알같이 적혀있네요. 저도 그럼 참여해 볼까요? 그런데 티스토리는 안되나요...?

투움바 파스타를 좋아하는 첫째와 치킨텐더를 좋아하는 둘째때문에 이 두가지는 꼭 섞어서 주문해야 하는 관계로 세트메뉴를 시키지 못하는게 좀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문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통신사 할인을 못받은게 아쉽네요 ㅠ

그럼, 하나하나 풀어볼까요?

치킨텐더샐러드 + 매쉬드포테이토 + 부시맨브레드 삼단콤보

투움바파스타(상단 중앙), 치킨텐더샐러드(상단 우측), 더블머쉬룸스테이크, 등 튼실하게 왔네요!

코팅된 종이포장으로 와서 깔끔해 보였습니다. 보온상태는 그럭저럭이지만, 좀 더 따끈하게 드시려면 전자렌지에 좀 돌려주세요.

투움바파스타는 짜장 섞듯 섞으면 완전한 자태를 뽐냅니다. 그러나 느낌은 왠지 3분 냉동식품 느낌~

집에 있던 감자튀김이 합세하니 완전히 아웃백~ 스테이크는 배달되는것을 감안해서 미디움-레어로 주문했습니다.

아웃백에서 나옴직한 컨츄리 음악같은것도 하나 틀어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먹더라구요!

일정정도 음식을 좀 데워 먹어야 하는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집에서 아웃백 음식을 즐기기엔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길 기대하면서, 외식 분위기 내려면 아웃백 딜리버리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네요.

아, 생각해보니 와인도 하나 딸껄 그랬네요. 음료없는 것으로 주문한지라... 지금보니 와인이 살짝 아쉽네요. 다음번엔 잊지 않아야지 ㅠ

늘보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