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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새로이 집에 들어온 벤소닉의 휴대용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2구 제품을 리뷰해 볼께요.

이 제품은 집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와플을 만들어 먹는 것이 기계인데, 이것으로 얼마나 간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샌드위치와 와플을 비롯해 아침에 먹는 요리들을 간단하게, 그리고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 줄 수 있더군요. 겉바속촉을 이렇게 간단하게 구현해 주는 기계일줄이야...

일단, 추천할만한 제품임을 먼저 알려드리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구입동기

예전부터 아내가 종종 아침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곤 했는데, 샌드위치 메이커가 이쁜 것이 있다고 보여주었습니다. 아내는 이쁨에 동해서 권했었나봐요. 

 

오오 이쁩니다... 이런 레트로한 느낌이 집안의 이케아 주방의 원목상판과도 매우 어울릴것 같다고 추천한것도 있구요. 뭐 사달라는건 아니라는 식으로 아내는 떡밥을 던졌지만 저는 냉큼 그것을 콱 물어서 산다! 를 외치고 부지런히 가격검색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휴일 아침에 팬케익을 해주곤 하는데, 이 기계로 와플까지 추가하면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있었고요. 

하지만 약간 미심쩍었던 건 '벤소닉'이라는 회사였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실용주의 브랜드라는 기치를 건 회사이긴 한데 저는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라서요.

벤소닉 수입사의 벤소닉 브랜드에 대한 설명

왠지 위의 마크가 커피머신으로 유명한 드롱기의 '짭' 느낌이 나드라 이말이지요. 게다가 디자인 전반적으로 레트로한 느낌을 가져가는 것도 드롱기와 비슷한것 같구요.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와이파이님이 원하셨기에 그대로 갑니다. 게다가 드롱기에서 나온 와플메이커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사용하는데는 드롱기가 나을지 몰라도 생긴것을 보면 벤소닉을 택해야 하는 이유가 솟아오릅니다.

 

제품 언박싱

도착한 택배를 풀어보았습니다. 택배안에 박스는 세 개가 있었습니다. 와플 메이커 본체와 2개의 추가 플레이트가 들어있었어요.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언박싱 사진1

주문하고 생각해 보니 내가 와플 플레이트를 주문했던가? 하는 것 때문에 아 다시 취소하고 사야하나 했지만 다행이도 와플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생각지 못했던 도넛 플레이트까지. 덤을 받은 기분이네요!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언박싱 사진2 - 와플 도넛 플레이트 사진

오늘의 메인인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박스를 먼저 열어보겠습니다. 

열자마자 제품이 짠하고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를 어떻게 활용하라고 하는 가이드 북이 먼저 나옵니다.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 이렇게 사용하면 좋겠다 하고 먼저 제안을 하는 쪽의 제품이라고 보여지네요.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언박싱 사진3

가이드북을 걷으면 정식 사용설명서가 나옵니다. 정식 명칭은 벤소닉 3 in 1 멀티메이커입니다. 샌드위치나 와플을 만드는데만 국한된 제품이 아니라는 거죠.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언박싱 사진4

드디어 박스를 걷어내면 기다렸던 벤소닉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의 본체가 참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모습을 꼭 레트로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레트로 감성이 아니고 70~80년대의 미국 가전제품들의 감성이지만, 우리는 뒤늦게 이 이미지들을 소비하는 느낌이네요. 여튼 이쁩니다.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실물 출현 임박

그리고 바래왔던 모습을 구현해 봅니다. 뭔가 이뻐지라고 AI필터를 써서 사진을 이쁘게 해보려고 했는데 AI는 약간 인위적으로 해석했군요 ㅠ 여튼 이 색깔과 디자인이 이케아 원목 상판과 잘 어울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생각만큼 이뻐 만족합니다.

벤소닉 3 in 1 레트로 멀티메이커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접어서 보관할때는 이런 느낌이 납니다. 비주얼로는 일단 매우 맘에드는 제품이네요. 저희집 주방 원목상판과도 잘 어울리는 것도 맘에 들구요.

하지만 성능이 받쳐 주지 못하면 이쁜 제품도 무용지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막 성능 걱정이 안되는 것이, 이렇게 이쁜 디자인으로 나올 정도면 이미 웬만한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성능이 모두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뭐든 제품의 성능이 상향화 되고 평준화 되면 구별점은 디자인, 또다른 특별한 기능의 추가, 마지막으로 에너지 효율 상향 정도로 보거든요. 널리 퍼진 가전일수록 디자인이 강조되는 부분이 바로 그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비스포크 같은 것이 좋은 예라고 봅니다.

그래서, 성능엔 별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것이 맞는지도 테스트 해봐야지요. 

마지막으로 제품 사용에 대한 FAQ가 적혀 있는 A4지 하나를 체크해 보면, 이제 모든 사용 준비는 다 된것 같습니다. 이 리뷰를 보고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아래의 FAQ는 제품에서 사람들이 많이 묻고 고장 아니냐? 라고 생각할만한 것들을 다 모아놓은 것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벤소닉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로
샌드위치 만들기

이제 제품은 대충 파악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샌드위치를 함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샌드위치는 너무 많은 분들이 만드실 수 있고, 그리고 만드는 방법도 각양 각색이기에 저도 그 각양각색의 하나로 그냥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만드는건 와이파이님이 만드셨고 저는 사진만 옆에서 찍었습니다. 직접 만드는 것은 와플 만들때...

오늘의 샌드위치 테마는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 입니다. 아 이럴때 머핀이 있었다면 맥도날드 맥모닝 느낌 내보는건데요.


1. 계란과 베이컨을 조리합니다.

2 in 1이기 때문에, 왼쪽에는 계란을, 오른쪽에는 베이컨을 먼저 구워줄 수 있습니다. 기름을 약간 둘러주긴 했지만. 코팅된 팬이기 때문에 안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여전히 걱정은 되어 살짝 기름을 둘러주었습니다.

2. 빵에 적당한 채소와 함께 베이컨, 계란을 넣어준다.

위의 조리가 끝나면 준비한 빵에 적당한 채소와 베이컨, 계란 등으로 속을 채워 준 뒤, 다시 빵을 덮어 만들 준비를 끝마칩니다.

3. 뚜껑을 덮어주고 락으로 잠궈준뒤 3~5분 정도로 타이머를 맞춰 가열해 줍니다.

무자비 하게. 인정사정 볼 것 없습니다. 이때 윗 팬과 아랫 팬 사이가 살짝 들뜨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정상입니다. 두께가 약간 더 있다면 약간 더 들뜰수도 있지만, 이것도 문제없이 정상입니다.

4. 타이머가 끝나면 이쁜 모양의 샌드위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아 저 빗살무늬 토기 샌드위치의 자태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실 저는 와플에 눈이 팔려 있어서 와플 와플만 생각했는데 와이파이님은 아침에 이렇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주시려고 준비하신 것이었군요. 어리석었던 제 자신을 자책해 봅니다.

 

벤소닉 샌드위치 와플 메이커
요약 평가

장점 :

  1. 이쁘다 - 생각보다 큰 장점으로 주위의 가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은 요즘 제품들이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봅니다.
  2. 충실한 기능 - 샌드위치 와플메이커 본연의 기능을 살리며 간단히 아침을 만들기에 적당한 미니 후라이팬으로서 역할도 훌륭히 수행합니다. 
  3. 다양한 플레이트 - 샌드위치 뿐만 아니라 구입시에 와플, 도넛 플레이트까지 제공해 사용 폭이 넓습니다.

단점 : 

  1. 전력소비 : 이런 종류의 전기메이커가 모두 가지고 있는 단점이지만, 900W라는 전력소비는 민감한 분이라면 감안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2. 가격 : 이쁜만큼 가격이 약간 비쌉니다. 정가는 20만원대 초반이지만 구입가는 1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7~8만원 정도라면 좋을텐데 생각은 듭니다.
  3. 플레이트 코팅 : 플레이트 코팅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언젠간 벗겨짐이 있고, 이후엔 교체 플레이트를 구입해야 할텐데, 이 제품이 계속 나온다는 보장이 있다면 15,000원~20,000원 이라는 가격이 그리 아깝지 않겠지만, 언제까지 계속 제품이 나올지 이건 아무도 모르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속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거라는 믿음이 있는 큰 회사의 제품들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4. 믿을만한 회사인가? : 벤소닉이란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 신영에스엠이라는 회사는 과연 믿을만한 회사인가? 그리고 AS가 발생할 경우 문제없이 처리를 해줄 만한 회사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건 수리사항이 발생해 보아야 알겠지만 AS는 몇년 후, 혹은 십년이 넘은 뒤에도 발생할 수 있는거니까요.

총평 - 이쁘고 사용편한
우리집 멀티 플레이어

전체적으로 성능이나 디자인은 아주 훌륭합니다. 준수한 기능에 이쁜 모양은 사용하기 즐겁게 해줍니다. 이정도면 우리집에 영입된 아침을 책임지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열이 많이 나는 기기이기에 고장이 아예 없을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제품인데, 고장시에 수입사에서 잘 대처해 줄 지는 그때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몇군데 AS후기가 있는 것을 읽어보았을때 지금 현재 고장에 대한 수입사의 대처는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때가 되어야 모든 평가를 제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지금의 만족도 충분히 좋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을 위해 와플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쉬는 날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아침을 만들어주는 것도 너무 즐거운 일이죠 동시에 귀찮은 일 와플메이킹을 해본 뒤 그것 리뷰는 따로 작성해 볼께요!

늘보나무의 리뷰, 사용후기는 모두 늘보나무가 번 돈으로 직접 구입해 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리뷰 의뢰를 원하시면 블로그 덧글이나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주시면 검토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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