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UEFA 클럽 랭킹 공개!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유럽축구연맹 UEFA. 일좀 잘해라!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https://seoulsalee.tistory.com/831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조추첨 결과

 

드디어 UEFA의 모든 클럽대항전이 끝났습니다.

중도에 부임해 챔스 우승이라는 신화를 쓴 토마스 투헬 감독 (현지 발음으로는 투켈에 가깝게 들리던데) 의 첼시의 첼램덩크 시즌2로 마무리 되었죠? 펩시티가 드디어 챔스 결승을 올라갔지만 작년에 파리 생제르망이 그랬듯, 처음으로 챔스 결승에 올라간 팀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남는건 귄도안을 그렇게 써야했을까요? 페르난지뉴를 벤치에서 시작해야 했을까요? 저쪽에는 극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3연속 경기 MOM의 은골로 '귀요미' 캉테' 가 있는데 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시즌 최다득점자의 기록을 새로 쓴 레반도프스키가 하필 파리와의 챔스 맞대결전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있었긴 합니다만, 그래도 축구는 돌고 도는것이죠. 우승했던 팀은 내려오고, 만년 못했던 팀은 어떤 계기로 우승의 문턱까지도 갈 수 있지요. 20년 전이라면 시티는 강등권 언저리를 돌고있을 팀이었고, 첼시는 UEFA 클럽 대항전을 목표로 뛰던, 지금으로 치자면 에버튼 같은 느낌의 팀이었으니까요. 

첼시는 감독 교체에 무슨 신들린 걸까요? 첼버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팀을 인수한 이후로 감독을 12번을 바꿨는데 클럽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도 배겨내지 못했던 팀을...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려 새 감독을 앉히고 토마스 투헬이 첼시라는 클럽을 챔스 우승까지 이끌게 했을까요?

[오피셜] 프랭크 램파드 첼시FC 감독 경질

파리야 봤냐? 내가 옳았다고!!!

막 드라마틱한 무언가는 없었던 시즌이지만, 오히려 클럽과 시스템의 바깥에서 시스템을 흔들려고 했던 미국 자본의 힘이 있었지만, 결국 팬의 힘으로 결정들을 뒤집을 수 있었죠.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한 시즌이 끝났고, 다시 정산을 해볼 시간입니다.

바로 이거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https://seoulsalee.tistory.com/831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조추첨 결과

 

UEFA 클럽 랭킹 순위는?

클럽랭킹은 각 클럽의 UEFA 대항전에서의 순위, 클럽의 리그에서의 순위, 그리고 클럽이 속해있는 리그의 순위 (현재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스페인 라 리가가 1위였음) 등으로 가려집니다.

이 클럽랭킹으로 계산하여 UEFA 클럽대항전의 탑시드가 배정되고, 각 리그에 돌아갈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티켓의 숫자가 결정됩니다. 월드컵도 비슷하죠? 그런만큼 매우 중요한 순위입니다. 영어로는 Club coeeicients (클럽 계수) 라고 부르더군요.

순위	클럽이름	국가	작년순위	20/21 획득포인트	5년간 합산포인트
1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	-	27,000	134,000
2	레알 마드리드 CF	스페인	-	26,000	127,000
3	맨체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3	24,000	125,000
4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1	20,000	122,000
5	유벤투스	이탈리아	-	21,000	120,000
6	클럽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스페인	↓2	16,000	115,000
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2	26,000	113,000
8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2	24,000	113,000
9	리버풀 FC	잉글랜드	↑1	24,000	101,000
10	아스날 FC	잉글랜드	↑1	23,000	99,000

이번 챔스우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선 FC 바이에른 뮌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1위입니다. 항상 단골처럼 맡아놓는 분데스리가의 우승,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레반도스프키의 부상 결장으로 인해 커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8강에서 파리에게 지난해에 복수를 당해버린것이 아쉽고, 브라쪼 단장과 불화로 인해 6관왕을 달성한 감독 한지 플릭이 사퇴하게 되는 악재 등이 겹쳐 경기력은 유지되었지만 지난해만은 못해 아쉬움이 드는 바이에른. 내년에 부임하는 나겔스만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는 모르겠으나 그런 거함같은 클럽을 제대로 이끌수 있을까요? 젊은 천재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그는 아직 '무관 감독' 이니까요.  

작년에는 세비야까지 4팀이 10위권에 있었지만, 올해에는 잉글랜드 팀이 4팀이나 있습니다. 맨시티가 해가 거듭될수록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선전하면서 순위가 레알 마드리드 턱밑인 3위까지 급상승했고, 아쉬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의 승부차기 (그러나 데헤아가 너무 자신감 없어보였던) 를 뒤로한, 시끄러운 이웃이라 맨시티를 불렀던 맨유가 2단계 상승하며 7위에,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꾸준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로 점수를 확보한 리버풀이 9위, 유로파리그 4강까지 진출한 아스날이 10위로 한단계씩 상승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놓친것에 어안이 벙벙한 파리,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우승을 했음에도 유럽대항전 성적이 안좋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띕니다.   

* 막간 상식 *

MIA SAN MIA 의 뜻은?



독일어로는 정확하게 WIR SIND WIR 라고 하는 이 말의 뜻은 '우리는 우리다' 입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간다는 자긍심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클럽을 상징하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MIA SAN MIA는 바이에른 사투리라고 하네요.

MIA SAN MIA, 우리는 우리다. 바이에른을 상징하는 문장.

잉글랜드 클럽이상의 클럽이 되어버린 맨시티

 

순위 상승한 잉글랜드 3클럽. 맨시티는 어나더 레벨이라 뺐습니다.

20위 까지만 알아볼께요!

순위	클럽이름	국가	작년순위	20/21 획득포인트	5년간 합산포인트
11	첼시 FC	잉글랜드	↑5	33,000	98,000
12	세비야 FC	스페인	↓2	19,000	98,000
13	AS 로마	이탈리아	↑4	24,000	90,000
1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1	22,000	90,000
15	토트넘 핫스퍼	잉글랜드	↓1	15,000	88,000
16	FC 포르투	포르투갈	↑3	23,000	87,000
17	AFC 아약스	네덜란드	↑4	19,000	82,500
18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우크라이나	↓6	14,000	79,000
19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4	-	76,000
20	SSC 나폴리	이탈리아	↓2	10,000	74,000

변화가 많습니다. 우승을 했는데 왜 안보이는거야? 했던 유럽 챔피언 첼시가 작년 16위에서 순위를 확 끌어올려 11위가 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 4강까지 갔던 AS로마는 13위를, 유벤투스를 꺾고 포르투갈 클럽의 본때를 보여주었던 (그리고 2002년 우리에게 된통 당했던 바로 그 선수) 콘세이상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가 16위, 텐 하흐감독의 지도아래 제작년 챔스 4강 센세이션까진 아니지만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아약스가 새로이 순위권에 오르며 17위로.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한계단씩 하락했네요.

이외에 안보이는 유명클럽들... 얘네는 도대체 어디로 갔나? 하면서 살펴보겠습니다.

- 올해도 챔스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오른, 감독 바뀌면 어떻게 될까 궁금한 황희찬의 라이프치히가 21위(+10)
-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이 21위
- 챔스 조별리그 꼴지로 탈락한, 하지만 그 버프로 리그에서 우승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즉 인터밀란이 26위(+7)
- 토트넘을 이기고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른, K리그가 배출한 오르샤가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33위
- 과거를 서서히 되찾을 준비하는, 내년엔 챔스도 가는 ㅠㅠ AC밀란이 53위(+28)
- 이번시즌 챔스 또한번 갈뻔하다 주저앉은, 그렇지만 FA컵 위너 레스터시티가 51위(+19)
- 스티븐 제라드의 스코티쉬 프리이머십 우승팀 레인저스가 52위
-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4강빨로 버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72위(+13)
- 황인범이 속해있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선 제니트가 28위로 가장 높고요,
- 분위기 끝내주기로 유명한 터키리그에선 베식스타스 JK가 30위로 가장 높습니다.

이렇습니다.

밑 순위들 Club coefficients | UEFA Coefficients | UEFA.com 확인하시면 나옵니다.

200위까지 나오네요! 200위 가니까 이 클럽은 도대체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 부터 탁 막히는데요... ㅎㅎ;;;

Club coefficients | UEFA Coefficients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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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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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조추첨 결과

 

UEFA 국가 리그 순위

나라마다 있는 리그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UEFA 국가 리그 순위 (Country Coefficients)는 아래와 같습니다. 드디어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명실상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는 것을 만방에 알리는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축구는 돌고 도는것... 언젠가는 또 다른 나라가 순위의 최고에 위치하겠지요. 궁금한것은 그 리그의 경쟁력을 발판삼아 이번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것인가? 하는 겁니다. 리그의 경쟁력이 그나라 국대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을 20년 가까이 잉글랜드 그 스스로가 증명해 왔지않습니까? ㅎㅎ

이제 곧 2021년에 열릴 유로 2020이 시작될테니 확인해 볼 수 있겠지요.

뚜껑을 열어보기 직전의 쫄깃함... ^^

순위	클럽이름	20/21 획득포인트	5년간 합산포인트
1	잉글랜드	24,357	100,569
2	스페인	19,500	97,855
3	이탈리아	16,285	75,438
4	독일	15,214	73,570
5	프랑스	7,916	56,081
6	포르투갈	9,600	48,549
7	네덜란드	9,200	39,200
8	러시아	4,333	38,382
9	벨기에	6,000	36,500
10	오스트리아	6,700	35,825

 

늘보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