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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이케아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탁의자인 레르함 LERHAMN 조립기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레르함은 가장 흔하기도 하고, 범용성이 뛰어난 식탁의자이기도 하고 만들어 놓으면 생각보다 튼튼하고 쿠션이 푹신한 제품입니다. 나무색 뿐만 아니라, 검은색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기도 하구요. 저희가 쓰던 식탁의자의 쿠션이 다 헤져서 정말 보기 싫었는데, 그것을 레르함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 집었습니다. 34,900원!

자 그럼 조립기를 시작해 볼까요?


처음 가지고 오면 정말 의자를 압축시켜놓은 패키지 덕분에 "얘가 의자가 맞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빨리 패키지를 풀고서 매뉴얼부터 먼저 봅니다. 아시다시피 이케아의 매뉴얼은 거의 글이 없이 모두 다 그림으로만 표시되어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그림만 보고 조립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놓았죠. PDF로도 모든 내용을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해체를 하거나 다시 재조립을 한다던지 이것을 이용해 다른 것을 만든다던지 할 때도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 레르함 매뉴얼

내부를 보면 이케아 답게 단촐하고 좋게 얘기해서 미니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유럽 갬성 갬성 하지만, 이런것들이 북유럽의 느낌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팁이라면, 저 박스를 열었다고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재활용으로 넣지 마세요. 조립하시는 동안은 저 박스가 밑받침 역할을 하는게 좋습니다.

레르함 상자를 펼친 모양

이제부터는 단순하게 매뉴얼만 보고 따라해 주면 됩니다. 이케아 가구 조립때 안에 있는 렌치라던지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좋지만, 웬만하면 전동드라이버 하나는 갖추고 시작합시다. 생고생 하는 것 보다 백배 나은 선택입니다. 

이케아 가구 조립때는 전동드라이버는 필수다. 

레르함의 좌-우를 이어줄 브릿지를 조립 완성, 곧바로 이어줍니다.

등받이도 꽂아줍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등받이는 끼웠는데 등을 받쳐주는게 아니라 등을 짓누르는 안마기처럼 안으로 볼록히 나올 수가 있으니 앞 뒤를 잘 보아가면서 조립합니다. 이런것 하나에도 나라는 사람의 공간지각능력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별 문제가 없다면 틀이 완성됩니다.

마데 인 차이나가 선명히 보입니다. 103.633.78 이라는 숫자는 레르함 라이트 앤티크 스테인/비타뤼드 베이지의 고유번호이며, 이케아 웹사이트에서도 번호만으로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검은색은 숫자가 다르기에 헷갈리지 않으려면 번호를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좋은 검색의 팁입니다. 근데 왜 일본어로만 설명이 나와있는것이냐 열받게...

레르함의 쿠션을 4방향으로 조립해 주면 이제 진짜 완성

어... 다 조립해 놨는데 완성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아니 이런 실수를...

완성된 레르함 의자입니다!

총평

조립해 놓고 아내의 총평

  • 이케아 갔을때는 그냥 흔한 식탁의자를 구입하고 싶었다.
  • 그런데 다 조립하고 앉아보니 생각외로 매우 튼튼하고 쿠션이 쫀쫀(?)했다.
  • 식탁의자가 하나씩 망가질때 마다 하나씩 구입해서 조립하고 싶을정도로 색깔도 이쁘다.
  • 게다가 쿠션이 분리형이어서, 이걸 따로 파는지 안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쿠션만 따로 교체 가능할것 같다. 

거기에 제 평을 약간 더하자면,

  • 조립 엄청 쉬운데 의자는 매우 튼튼해서 놀람
  • 이케아가 다 그래요. 볼땐 허접해 보이는데 실제로 놓고 보면 본연의 기능을 잘 하고 디자인도 항상 무난해 잘 어울림.
  • 같은 라인업 식탁과의 매치는 거의 100% 수준이 될 것 같다. 같은 이름 걸고 있는거랑 짝지어주고 싶기도...
  • 이거보다 싼 식탁의자도 있지만 그것들은 엉덩이쿠션 미포함임. 이게 더 쓸모있다. 
  • 5천원만 깎아주면 국민식탁의자.

모든 총평을 저한 제 점수는요,

점수 ⭑
난이도 VERY EASY 

입니다.

 

지금까지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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