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지난 한 해 블로그를 통해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이케아' 더라구요. 언제부터 이렇게 이케아 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희 집 리모델링 - 인테리어, 올수리 - 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외근때 코스가 맞으면 한번씩 들러서 밥도 먹고, 둘러도 보면서 였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할인 정보나 기타 다른 사용기들도 올렸었습니다.
오늘은 '이케아 쇼핑 꿀팁 10가지' 를 2021년 버전으로 갱신해 봅니다. 작년에는 4가지만 추려서 적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세세하게 보강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아는 내용일 수도 있겠는데요, 아시는 내용이면 스킵해 주시고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참고 하셔도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이케아 매장별 오픈시간과 레스토랑 운영 시간에 대한 안내는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케아 방문전 알아두면 좋은
이케아 쇼핑 꿀팁 10가지
0. 집안의 사이즈를 측정해두자!
집안의 주요사이즈를 측정해 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특히, 바닥부터 천정까지의 높이는 확실히 알아두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게 어렵다면 아파트에 사시는 경우에는 해당 아파트의 도면이 인터넷 부동산사이트에 대부분 나와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 방문 전, 이케아 패밀리를 먼저 가입해두자
이케아에서는 "이케아 패밀리"라고 하는 회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된 목적은 아무래도 이케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DB수집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케아 패밀리제도로 여러가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구입하실 것이 있다면 이케아 패밀리 회원 대상으로만 할인 판매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가입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무료 회원 가입이구요.
이케아 패밀리에 가입하면 제공하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일 커피 무료 : 레스토랑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일 커피 1잔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무한 리필도 됩니다. 주말에는 ㅠ
- 이케아 패밀리 특별가 제품 : 이케아 패밀리로 확인되면 이케아 매장에서 지정한 특정 제품들을 할인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구 : 전기 드릴, 드라이버
- 건전지와 충전지
- 멀티탭과 관련 제품들
- 각종 못과 후크
- 기타 유지 보수에 도움이 되는 자잘한 툴들을
웹사이트에선 패밀리 특별가 제품을 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보통 파란색 으로 표시합니다. - 각종 이벤트/워크숍에 초대 :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참여하시고 싶을 경우 응모의 필수 요건이기도 합니다.
- 14일 교환/환불 서비스 : 운반이나 조립중 제품 파손의 경우, 14일 이내 무료 교환이 가능합니다. 매장 방문에 한해서만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 제품 환불/교환시 유리 : 이케아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이케아 패밀리 바코드를 점원에게 제시해 주면 계산을 하면서 내가 산 목록들을 저장해 줍니다. 영수증이 없더라도 내역을 확인해 환불/교환 받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장에서는 이런 식으로 판매합니다.
회원 가입은 이케아 패밀리 웹사이트인 https://www.ikea.com/kr/ko/ikea-family/ 를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가입후, 이메일로 이케아 패밀리 회원증인 오렌지색 바코드를 받으실텐데, 무료 커피나 제품 할인 결제시 반드시 필요하므로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깜빡하고 회원가입을 못했다고 하면 매장에서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케아 레스토랑 옆에 회원가입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에서 현장가입을 하셔도 됩니다.
2. 처음 방문이면 쇼룸부터 먼저 보자
이케아를 난생 처음 방문하시는 것이라면, 쇼룸부터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매장에 올라가기 전 안내하는 이케아의 직원도 쇼룸부터 먼저보라고 말하며 쇼룸을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케아의 지식을 얻고, 쇼룸에서 보여지는 예제들, 즉 여러가지 타입의 방을 이렇게 꾸며보세요~ 라고 권하는 것들을 보시면서 '아, 이케아의 제품들로 이렇게 방을 꾸밀 수 있구나!' 라고 둘러보시며 알아가는 것을 권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케아에서 꾸민 방을 보시면서, 이 방의 인테리어 통째로 구입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특정한 목적이 있다면 쇼룸 입구 근처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가 '홈퍼니싱 액세서리' (주방 잡화) 부터 시작하는 매장으로 바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원하는 곳만 콕콕 찝어 가고 싶으신 경우에는 매장 윗쪽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파란색의 안내도를 참조하셔서, 지름길을 이용하세요. 모두 돌아다니려면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고 금방 지칠수도 있으니까요.
3. 이케아에서 가격표 색깔의 의미
이제 쇼룸부터 보시게 되면 제품마다 가격이 매겨진 부분에 다른 색깔들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를 봅니다. 이 색깔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게 된다면 좀 더 편하게, 그리고 주목할 만한 상품들을 체크하는데 편리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노란색 박스 - 파격가
이케아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최고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제품, 다른 시각에서 보면 '미끼 상품'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끔은 너무 저렴하기도 해 제품이 허접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실제로 허접한 제품들이 있지만,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제품들이고, 쓰임새에 맞다면 가성비는 확실합니다
초록색 - 사람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이케아의 '지속가능한 생활'이라는 컨셉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자세한 것은 https://www.ikea.com/kr/ko/this-is-ikea/sustainable-everyday/ 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 빨간색 배너
다른 제품 (타사 제품을 포함) 들과 비교해 봤을때 가격 경쟁력으로 압도하는 제품들을 따로 보드를 세워 표시합니다. 노란색 박스로 가격표시 된 것과 의미는 거의 일치하지만, 가장 낮은 가격이라는 표시가 꼭 파격가를 의미하진 않는 경우도 있어 따로 분류합니다. 여튼, 싼 제품이라는 얘기지요.
더낮은 새로운 가격 빨간 배너 - 가격 인하 제품
기존에 출시 되었던 제품이지만, 올 해 들어서 가격을 인하했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파란색 특가 할인 배너
이케아 패밀리에 한해, 매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써있지만, 기간 한정해 할인하는 제품들을 의미합니다.
노란색 동그라미 마지막 기회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마지막 세일하는 제품입니다. 단종예정인 제품들의 할인 판매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가 세일 배너
겨울, 봄, 여름 등 기간내 한정 세일제품들은 배너와 함께 가격 할인표가 붙어있습니다. 제품에 붙어있는 가격표도 더불어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빨간색 매직으로 할인가가 쓰여 있습니다.
4. 여러번 와봤다면 거꾸로 들어가보자.
이미 이케아를 여러번 둘러 보셨고, 그로 인해 무엇을 구입해야 할지 감이 어느정도 잡히신 분들께는 한번 거꾸로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꾸로 들어가 알뜰코너 AS/IS (이후 설명) 를 먼저 보시는것도 권합니다. 내가 탐냈던 제품들이 포장이 약간 훼손되었거나 멀쩡한 상태로 있는 제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쇼룸으로 가기전, 아이스크림과 핫도그를 파는 계산대 쪽에서 별도의 좁은 통로로 '들어가는 곳' 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케아 대부분의 매장은 그곳으로 들어가 좌측에 '마지막 기회' 세일 코너와 '알뜰코너' 쪽으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5. 알뜰코너를 활용하자
이케아 계산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오른쪽 구석에 '알뜰코너 AS/IS' 라는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전 소비자들의 변심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품되어 신제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경우, 전시제품들, 단종된 제품들이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구입하신 제품들이 이 곳에서 약간의 흠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좀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을지 모르니 계산하시기 전 이곳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 폭은 15%~85%까지 매우 다앙합니다. 게다가 알뜰코너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케아의 다른 제품과 같이 반품도 되고, 환불도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을 크게 세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몇몇 제품들은 방치되다 시피 '널부러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 주관적으로 알뜰코너에서 구입을 추천하는 제품과 추천하지 않는 제품을 좀 구분해 보았습니다.
늘보나무 알뜰코너 구입 추천 품목
- 가구/선반 부속 : 이바르 등 이케아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면 더 추천.
- 테이블 상판 : 긁힘 정도에 따라 할인율이 다릅니다.
- 시스템 수납장 / 옷장 : 베스토나 팍스 같은 추후 부속을 구하기 쉽고 확장성이 뛰어난 것들.
- 조명, 스피커 : 거의 신품 상태로 판매합니다.
- 커튼, 패브릭 :
늘보나무 알뜰코너 구입 비추천 품목
- 의자, 소파 :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앉았던 제품이 알뜰코너로 나오면서 또 닳습니다.
- 침대 및 침대 매트리스 : 남이 많이 누워보았던 침대는 탄력도 보장되지 않을 뿐더러 찝찝합니다.
- 알뜰코너 중앙에 있는 수납장들 : 사람들이 오며가며 발에 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꼭 구입하시고 싶으시면 꼼꼼히 제품을 둘러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에네뷔30 스피커를 이 코너에서 중고로 구입했었는데, 박스가 있고 매뉴얼이 빠져있는, 그리고 박스 구성물 중 포장물이 빠져 있는 정도 수준의 신품이었는데 30%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바르 선반도 부속만 구입, 선반을 만든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파티션을 암막 커튼한쌍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거의 30~4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알뜰코너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6. 부피가 큰 제품은 직원에게 문의하고 주문한다.
이케아는 기본적으로 창고형 매장을 지향합니다. 해당 위치에 제품들을 쌓아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들을 알아서 픽업해 가져가라는 것이 기본 시스템이지요. 하지만 가구라는게 덩치가 크다보니, 모든 제품들을 다 소비자가 셀프로 가져가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설치나 구성이 복잡한 제품들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런것들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곳에다가 태그의 색깔을 이용해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가격표에 노란색 / 빨간색으로 태그가 붙어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 노란색 직원문의 : 직원과 같이 주문장을 작성한 후에, 그 주문장을 들고 가 계산한 후 별도의 장소에서 픽업.
- 빨간색 셀프서브 : 계산대 전 나오는 셀프서브 코너에서 픽업, 직접 해당 제품을 들고가 계산하는 제품.
직원문의는 각코너의 ⓘ 표시가 있는 곳에 가셔서 '*** 제품을 주문하고 싶다' 라고 얘기하시면 도와주실 겁니다.
가끔 그냥 '나 이거 구매하고 싶다' 라는 말로는 구매가 어려운 제품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방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그렇죠. 별도로 설계하거나 실측해야 하는 경우이거나, 제품에 옵션이 여러가지여서 그것들을 모두 고려해서 주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런 한마디로는 주문하지 못합니다. 이럴 경우는 각 코너 옆에 별도로 마련된 컴퓨터에 가서 주문하고 싶은 제품의 플랜을 만들어 직원에게 보여주거나, 직원과 함께 플랜을 같이 만들어 가며 주문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옷장 / 수납장, 소파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문제없이 주문이 가능하겠지만, 주방은 직원과 플랜을 같이 만들기 위해선 별도로 '매장 플래닝' (또는 온라인 플래닝을 스스로 진행) 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신청해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복잡하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고, 상담에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주방 플래닝에 대한 저의 경험담은 https://seoulsalee.tistory.com/233 , https://seoulsalee.tistory.com/234 를 참조해주세요.
7. 환불 및 제품 교환은 365일이내에 가능
이케아의 제품들은 365일 이내에 환불과 반품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식자재들을 구입하면 유통기한 안에 반품하면 가능하다고 하구요,
거기에, 매장을 방문할 수 없다면 유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도 반품 / 환불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만, 가장 확실한 건 신용카드 영수증을 들고 매장 가서 환불하는게 가장 좋죠. 이런 환불의 상황을 고민해야만 한다면, 그리고 영수증도 늘 챙길 수 없다면, 제품 구입할때 항상 이케아 패밀리 바코드를 제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매 내역이 모두 남아있고,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영수증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지 않아도 반품 / 환불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신용카드 취소가 아닌 이케아 기프트카드로 환불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구입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부분 스스로 하라고 하는 만큼, 반품 / 환불에 관한 것도 소비자의 권리이니 제품이 좀 꺼림직해 쓰기 싫다면 적극적으로 반품 / 환불을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반품 / 환불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혹시 몰라 포장을 최대한 온전하게 하고, 박스도 보관한 상태로 가지고 있다가 반품했었습니다. 제품이 심각하게 훼손이 된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반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 해주는 편입니다.
8. 배송 / 택배 서비스로 편리하게 제품을 집으로.
이케아에서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 중에 차로 가져가려고 하면 차에 들어갈 것 같은데... 같은데 하면서 구겨넣다가 결국 자차로 옮기는 것을 포기하는 순간을 경험한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내 차가 1톤 트럭이면 좋으련만 생각이 절로 나는 순간이지요. 이럴땐 돈이 조금 아깝더라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서 과감하게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큰 물건들이 배송 되어 집에 들어올땐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는게 맞는거였구나' 생각이 드실 겁니다.
혼선이 올 수도 있으니 택배 서비스와 배송 서비스를 각각 정의하고 가겠습니다.
- 택배 서비스 : 말 그대로 구매한 제품을 택배로 보내는 것. 5천원 부터 시작하며 담는 금액과 박스의 갯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 배송 서비스 : 탑차를 이용해 제품을 배송, 집까지 배송해 주는 것. 기본 금액은 49,000원 이지만, 근거리 지역에 해당하면 29,000원에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 배송 서비스시 1차량으로 배송이 가능한 것이면 몇십개든, 몇백개든 금액은 동일하게 49,000원 / 29,000원 입니다.
- 배송 서비스 요청시 합배송을 요청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방 설치제품과 옷장, 소파를 한꺼번에 주문한 후 모두 받아볼 수 있습니다.
- 광명점 근거리 해당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서울시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 고양점 근거리 해당 지역 :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 은평구, 강서구, 마포구, 서대문구
- 기흥점 근거리 해당 지역 : 경기도 기흥, 동탄신도시, 수원시 영통구
- 동부산점 근거리 해당 지역 : 부산시 해운대구, 기장군,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배송 서비스 취소시에 2021년 부터 바뀌는 룰
이케아에서 2021년 1월 1일 주문 건부터 '제품 출고 이후에 배송취소' 를 요청할 시에는 운반비를 포함한 반품비 29,000원이 부과됩니다. 환불은 배송비에서 반품비 29,000원 차감 후 환불됩니다. 다만, 근거리 배송의 경우, 배송비가 29,000원인 관계로 근거리 배송은 배송 취소 불가 불가능하고, 제품을 받은 이후에 별도의 절차를 통해 반품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타 체크해 볼만한 사항
● 이케아의 정책 덕에 구매부터 가구조립까지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케아의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하던 것으로 생각되나 나중에 문제가 생길때 책임소재 부분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 대행업체가 존재한다는 것 정도만 알려드립니다.
● 설치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시는 경우에는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배송기사들이 조립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이케아 빔레 소파를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설치기를 참조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seoulsalee.tistory.com/251 설치비는 배송비와 별도로 책정되고 아이템들 마다 설치비도 다르니 제품 구입시 참고해주세요.
[후기] 이케아 빔레 VIMLE 소파 후기 설치기 사용기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또 하나의 이케아 제품 리뷰를 올리게 되었네요. 아마도 이번에 인테리어를 마치고 새로 들여놓는 가구들은 모두 이케아 것으로 구비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이케아
seoulsalee.tistory.com
● 배송서비스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 특히 큰 제품을 구입하실 예정이 있는 분들께서는 https://www.ikea.com/kr/ko/customer-service/services/delivery/ 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9. DIY에 자신 있다면? 목재 무료 나눔 코너
보통 배송, 픽업 코너 왼쪽 옆에 보면 눈에 안띄는 곳에 목재 무료 나눔 코너가 있습니다. (기흥점과 동부산점에는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케아의 자재들 중 살릴 수 없는 폐자재가 될만한 것들을 따로 작은 코너를 만들어 DIY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놓고 있습니다. 대부분 파티클 보드나 MDF 들이지만, 간혹 원목 자재가 나오기도 합니다. 오며가며 유심히 관찰하면 선반 하나쯤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DIY에 자신있는 분들이라면 살펴보시고 좋은 자재들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용산에 있는 에이스 하드웨어에도 목재 무료 나눔 코너가 있습니다.
10. 이케아의 세일 타이밍을 알아두자
이케아는 보통 정해놓은 스케줄에 따라 세일하는 때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때에 맞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면 일반적으로 1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집안 리모델링의 계획이 이케아 세일과 맞물려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때문에 마냥 세일을 기다리기도 그렇죠? 그러니 어느 달에 무슨 세일이 있는 것 정도만 알아도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일 진행되었던 것을 보면, 정기적으로 이케아에서 진행하는 세일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 세일 (1월 초~2월 말까지)
신학기에 맞춰진 세일 행사입니다. 보통 1월 중순부터 2월 개학전까지 미케 책상과, 린몬 테이블(상판), 알렉스 수납장, 칼락스 수납장을 기본으로 다양한 책상과 의자, 수납장들을 세일합니다.
주방 할인행사 (3월 초~4월 말)
주방 리모델링 원하시는 분들은 이 때를 노리세요! 보통 6개 이상의 캐비넷을 구입하는 경우에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리모델링에서 6개 이상 캐비넷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웬만한 주방 리모델링 작업이 여기에 모두 해당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3월에 세일 들어가는 것을 감안해, 주방 플래닝 작업은 1~2월사이에 마쳐 두시고 주방 할인행사가 언제부터 진행될지 문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할인 행사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직원의 성향에 따라 얘기해 주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잘 구슬려(?) 세일 시점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시면 좋겠습니다.
미드솜마르 세일 (6월 중순~7월 중순)
스웨덴의 가장 큰 명절인 미드솜마르(해가 가장 긴 날, 하지) 를 기념해 가장 많은 품목을 세일하는 기간입니다. 이케아는 스웨덴 기업인 만큼 스웨덴의 여러 문화들을 이케아에 녹여 이름을 붙이고, 행사를 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스웨덴에서도 국뽕 기업이라는 얘기를 듣긴 하지만) 스웨덴의 내쇼널 홀리데이도 6월 6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때, 가장 큰 세일을 합니다. 서구권은 여름에 한 해의 회계년도가 끝나기 때문에 한 해의 묵은 재고들을 확 처분해버리고자 하는 의미도 강하게 들어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큰 행사니 만큼 모든 카테고리에서 전방위적인 세일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제품은 세일 품목에 쏙 빠져있는 기적이 매해마다 반복된다.
그 밖에 - 사실 이케아는 세일 안하는 날이 없다.
모든 쇼핑몰들이 다 그렇듯, 이케아도 세일 안하는 날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연중무휴 세일이 들어가다 시피 합니다. 봄이오면 봄세일, 여름이면 여름세일, 가을이면 가을세일, 겨울이면 겨울세일... 세일의 폭과 가격할인율만 다르다 뿐입니다. 그것들을 시기적으로 적절한 이름을 바꿔가며 테마를 붙여 세일을 합니다. 다만, 모든 제품들을 세일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카테고리 안의 특정 제품만, 그리고 이케아 특유의 미끼성 세일도 꽤 많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일 품목을 미리 확인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고정으로 나가야 하는 비용들, 세일기간중 배송비 할인이 되는 시점을 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케아 제품들은 부피에 따라 생각보다 배송이 버거운 경우들이 있어, 비용이 아까워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 비용에 대한 할인이 되는 시점에 제품을 구입한다면 나름대로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11. 가구 구입후 30일전에 이케아 매장을 다시 찾아가라.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되었습니다.)
이케아 제품 중 꽤 값이 나가는 가구들을 구입하셨다면 구입 후 한달이 되기 전에 이케아 매장을 다시 찾아가 보세요. 내가 구입한 제품이 할인가격에 판매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렇다면, 내가 구입한 제품이 구입후 30일 안에 세일을 하고 있다면 세일 한 금액만큼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헛탕을 칠지도 모르지만, 만약 구입한 제품이 세일중이라면 기분 좋게 환불받으실 수 있으세요.
[주의사항]
1. 반드시 구매했던 매장에서 세일이 들어가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광명점에서 구입했는데, 고양점의 행사로 인해서 환불을 요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 매장 방문시, 구입했을때 이용한 카드와 영수증을 챙겨가세요.
3. 영수증을 챙기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구매때마다 이케아 패밀리 바코드를 찍어두시면 구매이력이 남게되어 환불에도 편리합니다.
아래 팁에도 남겨놓긴 했지만, 값나가는 제품을 구입하시고 세일 적용을 못받으시는 경우도 있
그밖의 자잘한 팁
- 세일 정보가 있다면 반드시 세일제품 중 구매를 원하는 제품이 방문하려는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웹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제품을 매장별로, 온라인몰 별로 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격이 좋은 세일 제품들은 품절도 빨리 되어서 매장에 방문해도 구입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웹사이트나 모바일웹에서 재고를 꼭 확인하세요.
- 물론 웹사이트에 재고가 있다고 해서 꼭 재고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1~2개 남았으면 없을 확률이 있을 확률보다 높습니다.
- 제품 재고가 넉넉히 있다고 해서 구입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ㅠㅠ 구입하시려는 제품이 어떤 특정 부품과 같이 쓰여야 하는 것인데, 그 특정 부품이 없어서 주문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방의 경우)
- 내가 구입한 제품이 할인행사에 들어간다면? : 해당 제품의 영수증과 신용카드를 들고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금액만큼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일로 부터 30일안에 행사가 들어가 구입한 제품이 할인판매되는 조건입니다.
- 이케아 제품들의 나사 같은 자잘한 부속은 고객센터를 방문해서 제품과 자재를 설명해 주면 해당 세부 부속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8자리 숫자 일련번호를 알거나, 해당 제품의 PDF 매뉴얼을 다운받아 보여주면 아주 편합니다.
- 제품 일련번호의 의미 : 123.456.22 처럼 적혀있는 제품의 일련번호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제품 번호의 끝자리 두자리는 아이템의 컬러를 의미합니다. 40이면 파란색, 41이면 하늘색, 42면 다크블루, 이런식으로 분류 됩니다.
- 이케아 음식이 맞지 않으시면, 이케아와 항상 같이 쌍으로 존재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식사 코너를 이용해 보세요. 이케아 레스토랑이 접근은 편하지만 굳이 입맛에 맞지 않는데 드실것 까지야...
이케아는 직원에게는 항시 15% 할인 제도가 있습니다. 혹시 주위 아는 분이 이케아 다닌다면 그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냐고 한번 얘기해보세요.
이케아 직원 항시 할인 15%는 맞습니다만, 직원분들이 있더라도 부탁하시지 않는 편이 나을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댓글 남겨 주신 분께의 내용을 덧붙여 오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부분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지적해주신 '흔들어콜라'님에게 감사드립니다.
1. 먼저, 직원 할인 15%는 직원 당사자만 가능합니다.
2. 세제혜택이 뒤따르기때문에 할인으로 절약한 총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연말정산에서 소득으로 잡히게됩니다.
3. 또 가족등 선물을 할때도 일년에 100만원이 넘으면 해고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유) 너희 어머니에게 쇼파를 선물하는데 왜 회사가 지원을 해줘야하니? 선물은 니가하는거잖아.. 라는 식이어서.. 한국의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가족 선물인지를 구별하는 방법은 딱히 없지만 가령 구매기록에서 일년에 쇼파를 몇번씩 사는것은 상식적이라고 안보일 수 있습니다.
4. 구매한제품의 환불이 필요한경우.. 할인받은 직원이 직접 물건을 가져오거나 환불진행을 해야합니다
그런이유로.. 15%할인을 친하지 않은 지인에게 해주는 것은 몹시 피해야할일입니다. 직원에게 부탁하시면 안됩니다"
- 가장 덜 붐빌 때 : 다녀본 경험으로는 평일 오전은 확실히 덜 붐빕니다. 주말에 꼭 가야한다면 개장 시간 (10시) 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매장에 방문하면 아이 (95cm 이상, 135cm 이하만 가능) 를 1시간 맡아주는 스몰란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이유로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이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늘보나무의 이케아 주방 설치기 : 제가 새로 리뉴얼 하는 집의 주방을 이케아것으로 꾸몄었는데, 그때 삽질했던 여러가지 경험담들을 6편의 글로 나누어 사진과 함께 써보았습니다. seoulsalee.tistory.com/237
이케아 주방 설치하기 ⑤ 드디어 설치! 본격 이케아 주방 설치기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이케아 주방 설치하기 - 드디어 오늘은 대망의 주방설치 날입니다! 마음을 졸이며 계속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설치가 다 되고 난 뒤 사인하고 나서야 안심을 했습니
seoulsalee.tistory.com
늘보나무의 이케아 제품 후기 모음 : 주방, 소파, 책상, 스피커등 이케아가 좋아서 여러가지 이케아 제품들을 사용해 본 후기들을 모은 카테고리입니다. [늘보나무의 이케아 제품 후기 모음 바로가기]
'이케아/이케아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외모는 농촌틱하지만 서울 토박이 늘보나무가 이런 저런 경험과 생각을 나눕니다.
seoulsalee.tistory.com
이케아 가서 뭐먹지? 레스토랑 메뉴들 총정리 :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뉴들을 총망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seoulsalee.tistory.com/326
이케아 레스토랑 가면 뭐먹지? 메뉴 총정리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이케아 레스토랑 가면 뭐먹지? 이케아에 있는 레스토랑 메뉴들을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서 뭔가 먹기 겁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케
seoulsalee.tistory.com
이상입니다. 제 짧은 소견들을 모아봤는데, 앞으로 이케아를 드나들게 되면 또다시 업데이트 할 상황도 오겠지요? 그때 다시 또 돌아오겠습니다.
늘보나무였습니다!
'이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케아 영업시간 - 코로나19 관련 변경사항 (2) | 2021.02.01 |
|---|---|
| [추천] 이케아서 '이건 참 잘샀다' 가성비템 10가지 (2) | 2021.01.18 |
| 이케아 겨울세일 동부산점 리스트 ② 침대 / 수납 / 욕실 / 어린이 (0) | 2020.12.30 |
| 이케아 겨울세일 2탄 (최대 70%, 12/24~1/19) ② 커튼 / 조명 / 욕조 / 침구 / 소품 외 (0) | 2020.12.25 |
| 차액을 돌려받자! 내가 산 이케아 제품이 며칠뒤 세일에 들어갔다면? (0) | 2020.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