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5 1년 사용기 - 만족도 최고 컨텐츠 소비도구

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미니 5를 사용한지 1년이 되어 기념? 하고자 그동안의 느낌을 정리하는 사용기 시간입니다!

아이패드 미니5는 당분간 저에게 애플 제품중 최고의 만족도 제품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와 아이패드와 관련한 제가 가지고 있는 팁들, 아이패드 미니5를 싸게 사는 법 등을 시리즈로 엮어보려고 합니다.

이래서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보였던 '가장 최애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 라 극찬하는구나 싶어요. 처음엔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10인치, 9.7인치 같은 화면도 작아 보여 12.9인치도 한번 구입했던 사람에게 7.9인치의 미니가 그렇게 만족감을 준다고? 하지만 모두들 그렇게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것으로 생각해 따라쟁이마냥 구입했던 아이패드 미니 5세대는 어느덧 제게 애플제품중 최고로 만족스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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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5가 최고의 애플 제품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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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① 가볍고 작은 한 손 사이즈

아이패드 미니5는 한 손 사이즈. 이렇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장점입니다. 한 손 사이즈의 아이패드 디바이스라는 것이 장점... 휴대폰에서 만족할 수 없었던 크기, 사운드 등 여러가지를 아이패드 미니5가 만족시켜 줍니다. 접을 수 있는 갤럭시폴드가 등장하긴 했지만 무게가 아이패드 미니5와 거의 같고 (287g, 아이패드 미니5는 308g) 아이패드 미니5는 휴대폰과는 분리된 디바이스로 휴대폰의 다른 부분과 부족한 것을 만족합니다. 거기에 LCD의 편안한 시안성이 더해집니다. 업무를 볼 때는 휴대폰이 주력이지만, 집에 돌아오면 아이패드 미니5를 주력으로 쓴다는 분이 꽤 많은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업무에서도 밖에 나가서는 훌륭한 다이어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사이즈의 10.5인치나 11인치 보다,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곳일수록 사랑받을 겁니다. 실제로 업무 메모를 아이패드 미니5로 하고 있는데 이전에 썼던 다른 패드들 (갤럭시탭S4, 아이패드 에어, 갤럭시노트10.1 등등) 과 사이즈는 작고 무게는 가벼운, 300g이 살짝 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데 부담이 없고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아 좋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계속 가지고 다니고 싶게 만드는 기기가 되어버렸어요.

 

장점 ② 아이패드, 애플 제품인 것이 장점

휴대폰은 몰라도 패드는 '아이패드'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패드라는 제품을 애플이 내놓은 이후, 계속된 업그레이드와 많은 킬러앱들이 아이패드의 생태계를 굳건하게 지켜왔고, 이는 안드로이드 패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물론, 삼성 갤럭시탭은 요즘 덱스 DeX 모드 사용이 가능해 지며 아이패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면을 확장시키기도 하고, 안드로이드에도 패드용으로 좋은 앱들이 많이 나오면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점차 성장을 하고 있지만, 그 성장이 아이패드와 견줄 정도가 되려면 아직 몇세대는 더 지나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점 ③ 최고의 전차책 리더, 최고의 콘텐츠 소비 도구

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E-ink 제품도 써봤고, 흑백 TFT-LCD도 써본 입장에서 아이패드 미니5는 최고의 전자책 리더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즈는 이미 최적으로 정평이 나 있고, E-ink가 가독성이나 눈의 편안함은 분명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컬러시대에 구지 흑백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디바이스 자체의 성능이 부족하면 사용에 문제가 어떤식으로든 일어나기 마련인데 미니5에 탑재되는 A12 칩은 아직 무엇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 적이 한번도 없을정도로 쌩쌩합니다. 아주 많은 이북 리더 프로그램들을 깔아 놓았지만 아이패드 미니에 문제없이 최적화 되어 범용성도 좋다는 점도 장점이겠구요.

아이패드 미니5의 스마트커버. 가볍게 쓸수있는 최고의 커버지만 오래쓰면 이음새가 쭈글해지는 단점이 있다.

책에서 음악, 영상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서 본다고 해도 이 사이즈는 어디에서든 뒹굴며 영상을 보기에 적합합니다. 내장된 스피커는 다른 어떤 패드류에서도 맛볼 수 없는 훌륭한 음질을 선사하기에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는것 보다는, 심지어 맥북보다도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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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건 살짝, 부족함이 전혀 없는 64GB

아이패드 미니5 + 짭플펜슬, 가장 추천하는 조합.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64GB로도 부족함이 없는게 아이패드 미니5 입니다. 어차피 컨텐츠의 소비는 온라인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 네트워크가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LTE가 지원되는 Wifi+셀룰러 모델로 구입했고, 이점에는 120%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에겐 스피커가 포트쪽 밑둥이에 두개 뿐이어서 가로 모드로 볼때는 스테레오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프로는 위에 두개 아래애 두개 총 4개가 탑재) 넷플릭스 볼때 자막이 좀 예쁘지 않다? 정도? 이외에는 거의 완벽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니5를 이용해서 하드한 작업을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라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크기가 작으니 PDF는 10.5인치 이상으로 보자고 생각해서 그런것도 있고.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5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12.9인치나 11인치 아이패드가 있으면 완벽하겠다는 생각도 들죠. 그래서 10.5인치를 구입했지만, 사용의 빈도는 미니5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아이패드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미니5를 꼭 염두에 두세요. 그리고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회에는 아이패드 미니5, 지금사도 괜찮을까? - 아이패드 미니5를 싸게 사는 법 + 구입 가이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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