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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드디어 스톡홀름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시원섭섭함이 있지만 어느덧 이곳에 살짝 익숙해 있었나봐요. 아침에 깨면 항상 보였던 눈밭인데 오늘따라 아쉽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보는 눈밭이니만큼 기억에 남기려고 사진기를 꺼내봅니다. 뭔가 멋진사진으로 만들어주도록 이번 사진은 후보정을 해봤습니다. 기억이 왜곡되는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기억에 가까운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서 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스톡홀름행에서 저를 추천해주었던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만난 장소에서 항구쪽에 멋진 곳이 있다면서 데려갔습니다. 또한번 사진보정으로 기억의 왜곡을 해봅니다. 근데, 정말 아름답긴 했어요. 

이렇게 조금 둘러보고 추워지는 날씨를 피해 점심을 먹으러 옵니다. 이스라엘 출신 친구답게 이친구는 중동식당을 데려갔는데, 중동 채식음식이라고 하는걸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팔라펠이라고 하는 음식인데, 병아리콩 으깬거에 야채+양파 등등을 경단모양으로 빚어 튀긴거라고 합니다. 맛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나중에 이태원이나 다른곳에서 또 먹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스웨덴 정통 어쩌고 하는것들은 미트볼 밖에 못먹어 봤군요. 딸기파이 같은것도 맛있다고 하는데, 그런것들 생각안하면서 일하고 돌아다니니 무미건조한 출장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를 경혐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었으니까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저를 추천해준 친구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꾸린 짐을 꺼내러 바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짐을 꺼내어 향한 곳은... 항구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스톡홀름에서 핀란드 헬싱키로 가려고 합니다.

다음은 스톡홀름에서 헬싱키로 가는 Tallink 탈링크 크루즈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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