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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오늘은 MBC 예능 드라마PD로 거 유명한 김민식씨의 책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 졌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김민식씨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던 것은 바로 이 영상 때문입니다. 당시 각종 악행을 일삼던 김장겸 전 사장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아래와 같이 당장 실행에 옮겨보았던 이 영상이 인상깊었어요.

쉽죠? 저도 생각나 바로 링크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일종의 자기 개발 책입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는, 아니 지금도 그다지 자기계발 책을 읽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왜냐면 자기 계발책이 가끔은 지은이의 생각들을 너무 강요하는거 같아서, "이렇게, 이렇게 살아라" 라고 말아죠. 그 책 지은이 처럼 살지 않으면 마치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래도 보고 있던 책들을 내려놓게 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 졌다] 처럼, 거창한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작은 것 한가지의 바뀜 그리고 내가 의미있게 생각하고 얻는 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을 준다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글 읽는 초반부터 들었고, 그래서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네요. 물론 전부 다 정독해서 읽지 않더라도 괜찮은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대충 읽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자세히 읽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김민식씨의 특유의 쉬운 말투로 오랜시간 체화한 여러가지들을 소탈하게 얘기하는 부분은 울림이 있어 좋았는데요, 지은이는 생각을 바꾸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즐겁고 재밌는 여행을 다닐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의 태도들이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아마도 아래 제가 메모했던 조각들을 읽어보시면 감이 잡히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몇가지를 옮겨 적어봅니다,

인생에 위기가 닥칠때마다 나를 구해주는 3개의 요술주머니가 있다. 영어, 글쓰기, 여행. 그중 가장 쉽고 재미난 것이 여행이다.
남이 나를 거절할 수는 있어도 적어도 내가 나를 거절하지는 말자. 에이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 하고 지레 포기하지는 말자.
멀리 있는 길을 꿈꿀 시간에 내 앞에 있는 길 부터 걷는다.
워라밸도 좋지만 내 일터를 바꾸고, 내 삶의 변화를 일구는 사람이고 싶다.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여행의 심리학, 김명철 2016)
1. 내가 더 잘할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효능감
2. 자신의 성장을 위해 그 일을 하는 것.
3. 그 일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
여행의 기술 두가지
1. 마음을 챙긴다.
2. 부정 정서에 휩쓸리지 않는 것
부정 정서가 생기는 것에 대한 긍정심리학자가 제안하는것 - 감사 편지 쓰기. 날마다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쓰는 것.
김민식이 제안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방법
1. 먼저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과정을 즐긴다 - 책과 가이드 북으로 자신감을 채우자.
2. 마음 챙김을 통해 여행의 매 순간을 즐긴다.
3. 여행을 마친 후 여행기를 기록한다.
여행은 이야기입니다! 길고 짧은 것을 떠나서, 좋고 나쁨을 떠나서, 비싸고 싼 것을 떠나서, 성격과 취향을 떠나서, 모든 여행은 사건을 겪는 주체가 명확하고 뚜렷한 시공간적 배경이 있으며, 사건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훌륭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이야기를 썩히면 죄가 된다. 우리 자신의 경험에 충실하지 못한 죄, 행복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망각의 강으로 떠내려 보낸 죄,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여행이라는 극진한 경험을 부추기지 못한 죄 말이다.

김민식씨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세바시'에서 한 강연을 링크합니다. 이 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이 책을 마을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도서관에 가실 시간이 없으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여러분들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여러분이 거주하시는 곳 전자도서관에서 마음 껏 빌려 읽으세요!

서울맵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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