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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저는 아직도 보면서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기생충이, 우리나라 영화가, 뭔가 해외를 의식하고 만든 영화가 아님에도, 오히려 지극히 한국적인 주제로 그것도 무려, 칸느와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에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받다니요. 

뭔가 저도 외국어영화상까지는 그럴 수 있다 싶었습니다. 예전 [와호장룡]이 11개부분인가요? 후보에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그것도 와호장룡이 좋은 길을 닦아주었기에 그랬다면, 감독상과 작품상은 정말 생각 못했던 것입니다. 엄청난 일이, 초현실적인 일이 어제 일어났습니다. 대단한 사건입니다...

한마디로, 쩐다...

아카데미 4개 거머쥔 한국남자
아카데미 4개 거머쥔 남자 왼쪽옆의 그의 공동 작가
아카데미 4개 거머쥔 남자 옆 그의 제작자.

감독상 수상소감

국제영화상 수상 소감

각본상 수상 소감

무려 작품상 수상 소감... 제인 폰다가 '패러사이트!' 를 외치는 걸 20번도 넘게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몸에 소름이 좍 돋아요. 정말 곽신애씨 말 마따나 상상도 못해 본 일이 일어난 겁니다.

이제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건 없는건가요?

넓게 보면 인터넷이라는 것이 전세계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발달을 가장 몸으로, 머리로, 마음으로 부딪치며 일궈낸 한국 사람들이야 말로, 인터넷의 세계, 모바일의 세계를 전 인류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여러가지로 강점을 지닐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국뽕은 아니더라도 한 며칠간은 기생충에 취해도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보더라도 정말 대단한 장면일것 같아 이렇게 저장해 둡니다. 

이상 서울맵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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