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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게된 동기

원래는 맞은 편에 있는 비빔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반대편에 전에 보이지 않던 피자가게가 들어섰다. 피자 가게라고 하면 으례히 생각나는 그런 인테리어긴 했는데, 혼자서도 먹어도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참고로 여기가 고피자의 상수직영점이다. 바로 옆 건물은 고피자의 사무실이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바로 운영하며 프랜차이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본보기가 되는 점포라는 뜻이다. 고로, 여기가 잘되어야 프랜차이즈 전체가 잘된다... 실제로 고피자 사람인듯 보이는 누군가가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위치는 place.map.kakao.com/2017214173

 

고피자 상수직영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32 (상수동 71-15)

place.map.kakao.com

메뉴

피자집이 다 그렇지 뭐... 

다 그랬다.

다만, 혼자 먹기에도 알맞은 사이즈와 가격을 강조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이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아마도 기본피자라고 되어있는 저 4,900원짜리 피자가 광고 되어 있고. 들어가보면 피자 관련된 왠만한 메뉴들은 다 있는것 같다. 자세한 것은 www.gopizza.kr/menu-all/ 를 참조. 사진 찍으려다 잘 안되었다.

카드로 결제하기 위해선 주문머신 (키오스크라고 하던가) 을 이용해야 한다.

피자가 서빙 되는 쪽에 이상한 로봇이 있는데, 이것은 소스를 뿌려주는 소스로봇 알바고라고 한다. 이런것들을 보면 오너가 자동화된 무언가에 매우 관심이 있거나, 아니면 모회사가 피자 회사가 아닌 로봇을 만드는 회사일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로봇공학도 자동화를 무기로 요식업에 진출하다... 뭐 그런건가...

 

주문후 시식

그래서 받게된 포테이토 피자 콤보의 비주얼은 이렇다.

맛은 대략 이렇다.

  • 역시 보편화된 메뉴의 일반적인 세트를 시험삼아 시켜본거라 특별히 맛있다던가 하는건 모르겠다.
  • 다만, 양이 혼자먹기에 적당하거나 조금 넘치는 점, 즉 양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
  • 포크는 있는데 칼은 없는것 같아 칼은 안가지고 왔다. 칼이 있었으면 잘라먹었을텐데.
  • 저 잘라놓은데로 집어서 먹기에는 흘러내림도 있고 해서 조금 애매하다. 흘러내릴까봐 좀 급하게 먹게됨.
  •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 양은 넉넉하고 맛있다. "잘 튀겼네" 라는 느낌. 튀겨논 감자 데워 나온게 아니라 만족.
  • 여기에 양념감자 처럼 여러가지 시즈닝을 곁들인 것이 나와도 괜찮겠다. 피자와의 조합도 괜찮아 보인다. 
  • 그렇다고 막 특별하다는건 아니다. 동네 59피자보다 약간 더 낫다? 
  • 이렇게 세트로 시키면 8,900원. 여기에서 천원~천오백원은 빠져야 가성비가 맞아보인다.

총평

장점 

  • 내부가 깔끔하다
  • 혼자와도 부담없다! 는 컨셉이 마음에 든다.
  • 하이테크 스러운 것들과 메뉴의 조합이 이질적이지 않다. 비빔밥을 로봇이 비벼주는 것보다는...
  • 빠지지 않는 맛

단점

  • 약간 비싸다. 대체적으로 1천원씩만 빠졌으면 가성비 때문이라도 올것 같다.
  • 빠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남도 없는 맛.

 

결론 

몇번 더 방문해 보련다. 다음에는 파스타를 비롯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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