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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게된 동기

롯데리아 가끔 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햄버거 체인점이 아닐까 싶지만, 불고기버거와 불갈비버거 이후 롯데리아를 가느니 *를 먹겠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롯데리아의 퀄은 예전부터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사장이 바뀌고 나서 '맥근혜'라는 말이 떠돌정도로 맛과 질이 수직낙하 하면서, 그렇다고 버거킹이 월등하냐? 그런건 또 아니라 가끔 언급하는 맘스터치에 가서 먹어보기도 하고 했으나 언제서 부터 '롯데리아가 맛있네' 라는 말이 슬슬 나와 어 그럼 롯데리아 가봐? 라고 했다 먹어본 클래식 치즈버거에 와... 괜찮은데? 라고 놀라며 당분간 나의 최애버거 위치에 올라가게 된 롯데리아 치즈버거... (그래도 감자는 좀 어떠케좀 해봐라 ㅠ)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당분간 나의 최애버거다.

어느날 치즈버거를 먹으러 갔다가 "7월 1일부터 접겠습니다" 라는 포스터가 카운터쪽에 붙어있는것을 발견. 야 얘네들 뭐 또 접어서 먹는 또띠아 비슷한거 만드나 싶어서 뭐 별 기대도 안하고 있다 그 기대에 정확히 부응하는 '폴더버거'라는 것이 출시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래도 함 시도는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폴더버거를 주문"해 보았다!"

알어 알어 접든지 말든지... 두번접으면 아주 난리나겠다 응?

 

메뉴

폴더버거는 두종류가 있다. 예상되듯이 하나는 비프,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치즈다. 뭔가 접는다는 느낌만 봐선 또띠아 같은데에 버거 내용물을 넣고 접는다? 정도가 예상되어 보인다. 그래 그런 예상까진 이제 하나도 안벗어난다. 이것만 보아도 버거의 구력을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

이미지는 왠만하면 동일하게 찍어주세요.

이럴때 나는 무조건 치킨 먼저다. 언제서 부터인가 치킨버거를 많이 먹었는데, 아마도 맥도날드 상하이버거 부터지 않나 싶다. 그 이후로 버거킹의 롱치킨버거를 1/2컷해서 먹는것도 좋아하게 되었고. 당연히 치킨으로 시켜 제품이 나오길 기다렸다. 위에 써있듯 단품은 5,700원. 나는 양념감자+치즈스틱으로 옵션을 바꾸어 세트로 주문했고, 가격은 7,600원이 되었다.

주문후 시식

그래서 받게된 폴더버거의 비주얼은 아래와 같다. 나름 풍성한 외관을 자랑한다. 좀 클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버거사이즈도 큰게 맞았고... 비주얼은 약간 기대를 갖게 만든다.

시식하면서의 느낌.

  • 어 버거 크다. 이거 1/2로 나눠서 먹었으면 좋겠다. 혹은 반만 나와서 미니폴더 제품이 나와도 나쁘지않은 사이즈.
  • 나도 체구가 있는 편인데 (180cm 정도) 이정도의 남자가 먹기에도 버거 사이즈가 약-간 버겁다. 그래서 버건가... (죄송합니다 ㅠ)
  • 맛은 괜찮다. 치킨은 약간 맵다. 뭔가 큰 퀘사딜라를 먹는 느낌인데, 빵으로 쌓여진 것이라 버거인것일 뿐.
  • 치즈가 안에도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피자를 반으로 접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버거와 피자의 중간느낌?
  • 버거 사이즈 때문에 조금 꾸역 먹은 느낌이라, 버거 단품 + 콜라 조합으로 먹어도 식사대용 양은 충분할것 같다.

폴더버거 크다.

총평

장점 

  • 1인 식사 버거론 부족해 하는 분도 마음에 들어할 양 
  • 적절한 가격 : 세트 7,600원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 막 부담스러운 것도 아닌듯.
  • 또 먹고 싶은 맛까지는 아니었으나 '아이 속았네'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맛있는 축에 속함.
  • 양념감자+치즈스틱은 세트에 백원만 추가하면 되는 옵션이라 이것도 장점. 

단점

  • 조금 크다. 스탠다드 여성용 양에는 1.5배 분량이라고 생각.
  • 빠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맛도 아니어서. 어찌보면 호불호가 있을지도.
  • 비프 맛이 어떨진 모르겠다. 안먹어 봤으니까.

 

결론 

비프까지 먹어보고 싶지는 않았으나 버거 신제품에 도전을 하는 편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서 시식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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