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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보나무입니다.

아빠가 하는 너무쉬운 주말브런치! 줄여서 아하너브!

저는 요리의 ㅇ도 모르던 사람이이었습니다. 아내가 이참에 요리 한번 배워보라고, 간단하게도 할 수 있는게 세상엔 너무 많으니 그런것들을 조금씩 해보라고 해서, 처음으로 시도했던게 이 팬케익이었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그에 나왔던 거 보고 따라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100% 좋아하는 것이니 요리를 안하셨던 / 못하셨던 여러분들도 해보자라는 마음만 있으면 간단히 할 수 있어 꼭 해보시라 권해드리려고 적어보는 겁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직접 요리해 주려고 시작했던게 이젠 제가 아침에 가장 좋아하는 간편식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이렇게 하다가 보니 여러 핫케익, 팬케익가루를 알게 되었고, 그러다 팬케익과 핫케익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그것의 중간이 되는 핫팬케익? 을 만들어봤는데 제입맛에는 이게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자, 그럼 팬케익 만들어볼까요? 핫케익이어도 됩니다. 저처럼 핫팬케익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만드는 요령은 똑같습니다.

일단 준비물 좀 나열해볼께요. 이렇게 간단합니다!

  • 팬케익 가루 / 핫케익 가루
  • 우유 (500ml 이상)
  • 계란 2개
  • 개량컵 또는 작은 머그컵

도구를 꺼냅니다. 우유와 큰 바가지 모양의... 이걸 뭐라고 하나요? 여튼 이겁니다. 이케아에서 산겁니다. 단순하면서 이것저것 섞기에 참 좋은 그릇? 바가지 입니다. 그리고 달걀 2개와 함께 핫케익 믹스와 팬케익 믹스를 준비합니다. 

 

핫케익과 팬케익은 다른거라고 합니다. 팬케익은 아침식사나 브런치에 어울리는 달달함이 빠진 것이고, 핫케익은 아이들 간식용 케익이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크레페도 있지만 뭐 구지 시도해 볼 것 있겠습니까... 여튼 팬케익은 아메리칸 스타일 팬케익 믹스입니다.

- 폭신하여 단맛나서 간식으로 먹는것은 핫케익
- 담백한 맛으로 결들임 음잇과 어울려 아침으로 먹는 것은 팬케익
- 아주 얇게 구워 결들임 음식을 넣어 접어먹는 유럽스타일 팬케익은 크레페 

팬케익 믹스를 컵에다 한 컵 부어 가득차게 넣은뒤 붓습니다.

 

핫케익 가루도 한 컵 떠서 붓습니다. 1:1 비율이 되어 도합 두 컵이 됩니다. 완료한 뒤 달걀 두개를 깨서 넣습니다.

 

저희집에는 작은 1구 인덕션이 있습니다. 거기에 암웨이 퀸이라는 주방기구 세트가 있는데, 여기의 팬이 정말 좋습니다. 여튼, 인덕션을 팬요리 모드로 맞춰놓습니다. 가스불 후라이팬에서는 약불로 세팅해 놓으시면 됩니다.

 

이제 우유를 한 컵 붓습니다. 처음하시는데 너무 어려우면 반 컵씩 따르고, 반의 반컵 따라서 점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한 컵에서 못미치는 정도를 부으면 딱 맞습니다. 컵은 계량 컵 쓰시면 딱 맞고, 이 컵은 계량 컵과 비슷한 사이즈의 머그컵입니다. 아내가 계량컵이 너무 더럽다고 쓰지 말라고 하네요 ㅠ 이렇게 하면 핫팬케익이 5~6장정도 나옵니다.

 

이제 섞습니다... 거품기로 2~3분간 섞어주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거품이 잘 나면 다 된거나 다름없습니다. 

 

후라이팬에는 기름을 조금만 둘러 골고루 펴 놓은 다음, 한 국자 퍼서 후라이팬으로 투하...

 

이렇게 기포가 올라오면 뒤집을 때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인정사정없이 뒤집어 줍니다.

 

이렇게 구워지면 메이플 시럽과 곁들여 먹습니다. 이마트에서 5천원에 파는 메이플시럽... 조금 달달한게 있어야 좋아요! 저는 조금만 찍어먹는데, 핫케익만 하면 조금 달고, 팬케익만 하면 조금 밍밍한 맛이라 이렇게 어우러지면 달달함의 간이 딱 맞아서 좋거든요. 이렇게 4인가족이 커피와 쥬스, 베이컨도 굽고 해서 아침식사 딱 알맞게 먹네요!

 

늘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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